[딜사이트 김정은 기자] 서울 동부권 핵심인 고덕비즈밸리의 랜드마크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가 3년 간의 공사를 마치고 다음 달 개장한다. 이곳에선 전 연령층의 방문객들이 쇼핑과 먹거리, 즐길 거리를 즐길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 이 건물은 지하 6층에서 지상 21층까지 연면적 약 30만㎡에 달하는 규모로 ▲업무 ▲쇼핑 ▲문화 ▲비즈니스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전문 크리에이터, 인공지능(AI), IT, 연예 기업과 CEO를 위한 업무시설들이 마련돼 있다.

해당 건물은 대칭으로 설계돼 있으며, 입구로 향하는 거대한 아치형 통로를 갖추고 있다. 옥상에서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으며, 녹지 공간을 포함한 조경공간이 조성됐다.

특히 지상 4층에는 서울 최초로 이케아가 입점하고, 대형 마트와 멀티플렉스 극장, 외식 브랜드와 식음료 매장, 피트니스 센터 등이 개점을 준비 중이다.

지상 5층부터 들어설 하이브리드 업무시설은 전용면적 37~296㎡ 총 591실, 약 4만9000㎡ 규모로 IoT 기반 스마트 업무 시스템이 적용됐다.

업무시설은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내부에 설계됐으며, 사선형 창호 배치와 개별 테라스를 통해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고품격 인테리어로 마감돼 있다는 점도 있다.

현재 고덕 비즈밸리에는 아주디자인그룹 등 18개 기업의 사옥이 입주를 마쳤고 JYP엔터테인먼트와 쿠쿠전자 등 9개 기업의 사옥 이전도 예정돼 있다.

교통은 또 다른 강점으로 꼽힌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 상일동역과 인접하고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수도권 어디서든 접근이 용이해서다.

한 공인중개사 대표는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는 그 자체로 하나의 도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상업시설, 업무공간, 편의시설 등이 조화를 이룬 복합건물로 고덕 비즈밸리 전체를 활성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