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지혜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혁신성장금융본부장에 위찬정 인사부장을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위 신임 본부장은 1971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6년 수출입은행에 입행했다. 2019년 전주지점장, 2021년 여신총괄부장, 2023년 인사부장 등을 역임한 기획·여신 전문가다.

수출입은행은 위 본부장이 "풍부한 기획관리업무와 여신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핵심 전략산업 지원을 총괄하는 혁신성장금융본부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이날 올해 상반기 정기 인사도 단행했다. 조직관리자 인사의 경우 40대 차세대 조직관리자의 발탁·현장배치, 여성인재의 주요 핵심부서 배치가 두드러졌다. 조직안정화와 인적쇄신에 초점을 둔 체재 정비를 마친 만큼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환경 변화에 대응해 기업들에 대한 신속한 금융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는 조직관리능력, 리더십, 소통능력 중심의 승진인사와 업무 전문성에 기초한 적재적소 인력배치원칙이 반영됐다"며 "동시에 인적 쇄신을 통해 조직 역동성을 제고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