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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모회사 덕에 탄탄한 수익률
조은지 기자
2024.12.19 14:35:14
⑤ 넷마블네오 상장 넷마블 연결손익에도 영향…득일까 실일까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9일 07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 (제공=넷마블)

[딜사이트 조은지 기자] 넷마블의 자회사 넷마블네오가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는 모회사 넷마블이 기존 IP를 적극 지원하며 지급수수료 부담을 모두 떠안고 있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다만 넷마블네오가 현재 IPO(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 상장에 성공할 경우 모회사에 연결되는 손익이 줄어들며 오히려 넷마블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넷마블이 서비스하고 있는 주요 게임에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랏차슬롯 ▲캐시프렌지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 ▲레이븐2 ▲세븐나이츠 키우기 ▲아스달 연대기:세 개의 세력 등이 있다.


문제는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리니지2 레볼루션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등 게임 가운데 절반이 넷마블의 자체 IP가 아니라는 점이다. 이에 외부 IP에 지급하는 수수료가 만만찮다. 실제 넷마블이 올해 3분기까지 낸 지급수수료는 7875억원으로, 영업비용 2조147억원의 39%에 달한다.


반면 넷마블네오의 최근 5년간 지급수수료는 2020년 35억원을 시작으로 54억원→57억원→41억원 수준에 머물고 있다. 특히 올해 외부 IP를 활용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개발했음에도 지급수수료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올 3분기까지 넷마블네오의 지급수수료는 42억원에 그쳤다. 결국 자회사의 외부 IP 활용에 대한 지급수수료를 모회사인 넷마블이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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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네오가 영업이익률 49.3%를 어떻게 달성할 수 있었는지 짐작이 되는 부분이다. 


넷마블네오는 기존 웹툰 IP인 '나 혼자만 레벨업'을 이용해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개발했다. 이후 메가콘텐츠로 급부상하며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가파른 성장률을 기록했다.


문제는 최근 넷마블네오가 IPO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다. 통상 100%의 지분율을 가지고 있던 자회사가 상장할 경우 지분율은 약 70~80%로 줄어들게 된다. 현재 넷마블은 넷마블네오의 지분 78.5%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그러나 넷마블네오가 IPO를 진행할 경우 신주 발행으로 인한 보유 지분율이 낮아지게 될 수도 있다. 


결국 넷마블이 보유하고 있는 넷마블네오 지분이 줄어들게 되면 넷마블의 연결손익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넷마블네오는 넷마블의 자회사 중 두 번째로 높은 매출과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투자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네오가 상장하게 되면 신주발행을 통해서 기존 넷마블이 가지고 있던 지분율은 50% 이하로 떨어지게 될 것"이라며 "그럼 결과적으로 넷마블이 가져가던 지분법 손익은 기존보다 감소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권영식 넷마블·넷마블네오 대표는 넷마블네오 지분 3.09%와 모회사 넷마블의 지분 0.02%를 보유하고 있다. 넷마블네오의 최소 평가 가치인 4000억원 규모로 상장한다고 해도 120억원 규모의 가치다. 하지만 모회사 넷마블 지분가치는 그에 못 미친다. 일부 넷마블 주주들은 이러한 지분 구조가 넷마블네오 상장 과정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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