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밸류킬' 기업 퇴출 없이 밸류업지수 보강?…지속가능성 '갸웃'[경향신문]
KB금융, 하나금융지주, SK텔레콤, KT, 현대모비스 등 5개사가 코리아 밸류업지수에 새로 포함된다. 지난 9월 발표된 밸류업지수를 두고 '밸류다운' 지수라는 혹평이 잇따르자 한국거래소가 지수 개편에 나선 것이다. 그러나 12·3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세제 인센티브 도입을 위한 세법 개정이 무산된 데다, 고려아연·이수페타시스 등 주주가치에 역행한다는 평가를 받아온 기업들이 여전히 밸류업지수에 남게 되면서 밸류업 프로그램의 추진 동력 자체가 크게 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출 옥죄도 은행 가계대출 목표 초과…페널티는[머니투데이]
금융당국이 하반기에 엄중하게 가계대출을 관리했지만 일부 은행은 연간 목표치를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내년도 평균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한도축소 등을 포함해 목표를 초과한 은행에 부과할 페널티를 고민 중이다. 최근 은행이 새해 영업을 위해 대출빗장을 푸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내년부터 특정기간에 쏠림이 없도록 가계대출을 월·분기별로 관리할 예정이다. 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일부 시중은행이 연초에 세운 가계대출 목표치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 초과규모 등 정확한 수치는 확정되지 않았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설명이다.
최윤범 우군 연쇄 이탈…트라피구라, 고려아연 지분 일부 처분[연합뉴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 '우군'으로 분류됐던 기업들이 잇따라 이탈하는 가운데 우호 세력 중 하나로 꼽혔던 외국계 트라피구라도 고려아연 지분을 일부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원자재 중개 회사 트라피구라는 지난 10월 고려아연 공개매수 등을 거치며 지분 일부를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매수 전 1.49%(30만7천678주)에 달했던 트라피구라의 고려아연 지분율은 공개매수 이후 23만여주로 줄어들어 1.1%대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청약 경쟁률 더 높아지겠네"…앞으론 시세 8억 빌라 있어도 무주택 인정[매일경제]
18일부터 주택 규칙 개정 18일부터 수도권에서 전용면적 85㎡ 이하, 공시가격 5억원(시세 약 7억∼8억원) 이하 빌라 1채를 보유한 사람도 아파트 청약 땐 무주택자로 인정받는다. 면적과 가격 기준이 완화된 것이다.
M&A 무덤 된 한국...대기업 M&A 투자 40% 급감[파이낸셜뉴스]
올해 국내 대기업의 인수·합병(M&A) 투자액이 40% 줄었다. 글로벌 시장 불안과 내수 침체 등이 원인이다. 1조원이 넘는 대형 M&A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유일했다. 1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3·4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기업 361곳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M&A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13일 기준 올해 M&A 투자 규모는 총 8조5808억원으로 전년(14조1297억원) 대비 39.3% 감소했다. 올해 완료된 M&A 건수는 총 50건으로, 전년(87건) 대비 42.5% 줄었다. 2022년 M&A 건수(150건)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한미약품 경영권 19일 주총 대결…형제측 '물밑대화' 요청[아시아경제]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일 년 가까이 계속되는 가운데 19일 열리는 한미약품의 임시주주총회가 향방을 가르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총은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와 임종훈 대표 등 '형제 측'이 모녀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이 이끄는 한미약품을 장악하기 위해 먼저 개최를 요구했다. 양측은 소액 주주 표심잡기 경쟁을 벌이는 동시에 고소전을 벌이는 등 강경 대립해왔다. 이런 가운데 임 대표가 최근 주총 취소를 요구하자, 제약업계는 승기가 모녀 쪽으로 기우는 것으로 분석한다.
대한항공 6년만에 부회장 부활…우기홍 사장 내정[헤럴드경제]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이끈 대한항공 우기홍 사장이 부회장 자리에 오른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현 우기홍 사장을 내년 1월 정기 임원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기로 했다. 이러한 내용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전날 열린 그룹 임직원 간담회에서 이를 직접 언급하면서 알려졌다. 우 사장이 부회장에 오르면 대한항공에서는 6년 만에 부회장 직책이 부활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9년 11월까지 부회장 직책을 유지해왔지만, 당시 석태수 부회장이 용퇴한 후에는 해당 자리를 공석으로 유지해왔다.
승계 작업 끝나가는데…지분 매입 나선 LF 4세[비즈워치]
LF그룹 오너 4세들이 LF 지분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특히 장녀 구민정 씨가 직접 지분 매입에 나선 건 15년 만이다. 저평가된 주식 매입이라는 분석이 일반적이지만, 일각에선 장남으로의 승계 작업에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민정 씨로 승계 구도가 바뀔 가능성은 적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한상윤 대표 리더십 빛났다…BMW, '수입차 1위' 굳힌다[뉴시스]
BMW가 수입차 시장에서 1위 자리 굳히기에 나선다. 업계 라이벌인 메르세데스-벤츠가 주춤한 사이 격차를 더 벌리고 있다. 한상윤 BMW코리아 사장의 공격적인 '코리아 퍼스트' 전략이 결실을 보고 있다는 평가다. 1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올해 1~11월 총 6만7250대를 판매했다. 수입차 업계에서 지금까지 6만대 이상 판매한 브랜드는 BMW가 유일하다. 올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BMW 차량은 준대형 세단인 5시리즈, 그중에서도 520 모델이다. 520은 5시리즈의 기본 트림으로 휘발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내연기관 모델로, 고성능 M 스포츠 모델을 포함한다.
'새로·처음처럼' 탐난다…롯데 주류사업에 눈독 들이는 '불황산업' PEF[아시아경제]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비주력 계열사 매각 등 사업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롯데케미칼 건자재 사업, 롯데캐피탈 등이 매물로 언급되는 가운데 구조조정 매물을 받아줄 대규모 자금을 보유한 사모펀드(PEF)들은 롯데칠성음료 주류사업부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단독] 국토부, 민간사전청약 피해 구제한다…"청약 우선권 부여"[뉴스1]
정부가 민간사전청약 피해자들에게 일종의 '청약 우선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사업 취소 단지의 후속 사업자가 정해지면 특별·일반공급에 앞서 이들에 대한 우선 공급을 진행해 사실상 청약 당첨 지위를 승계해 주겠다는 설명이다.
10대 건설사 모두 '도시정비 1조 클럽' 달성…연말 수주 '치열'[뉴시스]
건설경기 침체로 건설업계가 알짜 도시정비사업 위주로 선별 수주에 나선 가운데 10대 건설사 모두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올해 상반기 건설 원자재가격 인상에 따른 공사비 급등과 고금리 장기화 등의 여파로 수주 실적이 부진했지만, 하반기 알짜 사업지들이 잇따라 시공사 선정에 나서면서 수주 곳간을 채웠다.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10대 건설사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총 21조911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총 수주액 20조496억원을 넘어선 액수다.
농업·농촌 구조 개편…2030년 농촌인구 비율 20% 유지[연합뉴스]
정부가 농촌 경제 활동을 활성화하고 생활 인구 유입을 늘려 오는 2030년 전체 인구 중 농촌 인구 비율을 20%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농업·농촌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농식품부는 기후 변화 상황에서 현 수준으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기후변화 대응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단기적으로는 농산물 신규 산지를 개발하고 재해 예방시설 설치를 확대한다. 품목별로 보면 여름배추는 평년 재배면적의 약 20%, 1천㏊(헥타르·1㏊는 1만㎡) 규모로 신규 재배 적지를 발굴하고, 18㏊ 규모의 생산단지 조성 시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과는 강원 등에서 새로운 산지를 2030년까지 2천㏊로 늘리고, 같은 기간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를 60곳 조성한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