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BNK투자은행·MCP에셋매니지먼트 컨소시엄과 SK증권·이지스아시아 컨소시엄이 부산미래성장벤처펀드(부산미래펀드) 글로벌리그 1차 심사를 통과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지난 28일 부산미래펀드 글로벌리그에 입찰한 두 컨소시엄이 서류심사를 통과했다고 공지했다.

부산미래펀드는 모태펀드, 부산시, 산업은행으로부터 1000억원의 출자금을 받아 총 2600억원 규모로 결성한다. 이번 사업은 부산 내 본점이나 지점을 둔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위탁운용사(GP)를 선정한다. 출자분야별 예산은 ▲지역리그 400억원 ▲수도권리그 500억원 ▲글로벌리그 100억원을 배정했다.

타 리그와 달리 글로벌리그는 적임자를 찾지 못하며 GP 선정이 늦어지고 있다. 글로벌리그의 경우 한양증권·MCP에셋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지원했으나 서류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번 추가 모집에 지원한 컨소시엄 2곳이 나란히 정량평가 기준을 충족하면 2차 PT 평가에 나선다. 2차 평가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한국벤처투자는 서류평가에 통과한 2곳을 대상으로 2차 PT를 실시할 예정이다. 2차 평가 일정은 추후 공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