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는 자사 임원이 지난 27일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블록체인 진흥 주간' 개회식에서 블록체인 유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박종원 라온시큐어 전략기획본부장(상무)는 회사가 보유한 디지털 ID, NFT 마켓플레이스, 디지털 배지 등 주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과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한 전략 수립, 운영 기획을 총괄하고 있다. 블록체인 서비스의 국내외 보급과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라온시큐어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한국형 모바일 신분증(K-DID) 체계를 구축해 왔다. 국내 최초로 법적 효력을 갖춘 디지털 신분증인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비롯해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 모바일 공무원증을 구현했다. 오는 12월에는 5000만명 국민을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시스템 구현도 앞두고 있다.
기업, 단체, 협회 등 민간 영역에서도 ISIC 국제학생증, 대한택견회 디지털단증과 같은 모바일 자격증을 비롯해 입주민증, 건설현장노무자증, 의료인 먼허 등 각종 모바일 증명서까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를 발급할 수 있도록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 국가 디지털 ID 구축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023년 인도네시아 디지털 ID 설계 컨설팅에 이어 2024년 인도네시아 통합 디지털 ID 서비스 프로젝트, 코스타리카의 공공 디지털 지갑 개발 사업 등을 수행하며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박종원 라온시큐어 상무는 "이번 블록체인 유공 수상은 신원 인증 및 자격 인증 영역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활용해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노력한 모든 분들을 대표해 받은 상"이라며 "앞으로도 라온시큐어는 블록체인 기술의 고도화와 차별화된 솔루션 개발을 통해 블록체인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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