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구예림 기자] 오아시스가 올해 3분기 온라인 시장을 주축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늘어난 판관비에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오아시스는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285억원, 영업이익 49억원, 당기순이익 5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1212억원 대비 6% 성장한 반면 영업이익은 57억원에서 1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49억원에서 14.3% 증가했다.

오아시스의 매출 호조는 온라인이 견인했다. 3분기에 온라인시장에서 발생한 매출은 911억원으로 전년 동기 773억원 대비 17.7% 신장했다. 온라인몰인 오아시스마켓을 이용하는 충성고객을 다수 유치하며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현재 오아시스마켓 회원 수는 190만명에 달한다.

다만 판매비와 관리비(판관비)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축소됐다. 올해 3분기 판관비는 349억원으로 전년 동기 306억원 대비 14%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급여항목에서 전년 73억원에서 올해 3분기 81억원으로 11.5% 확대됐고 운송보관료가 70억원에서 82억원으로 17.4% 증가했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효율적인 경영을 바탕으로 무차입 경영을 유지하면서 12년 넘게 지속적인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좋은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기본에 충실해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면서 성장성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