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 SK이노-아모지 '수소 동맹'과 맞손
[딜사이트 이호정, 최유라, 박민규, 송한석 기자] HD현대의 건설 기계 사업 자회사인 HD현대인프라코어가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로 청정 에너지 시장에 출사표를 낸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근 SK이노베이션, 미국 아모지와 청정 암모니아 및 수소 발전 시스템을 개발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의 경우 암모니아에서 분해한 수소를 연료로 하는 수소 엔진 발전 시스템을 오는 2027년까지 상용화하는 게 목적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은 22리터급 발전용 수소 전소 엔진을, 아모지는 암모니아 분해 장비인 '암모니아 크래커'를 개발해 각 사 제품을 결합할 계획이다. 아울러 3사는 공동 개발할 발전기 설루션의 상업화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에 개발할 암모니아·수소 발전기 시스템을 통해 정부가 개설한 청정 수소 발전 입찰 시장, 분산형 발전기 시스템 시장 등에도 진출한단 구상이다. 한편 암모니아는 수소와 비교해 더 높은 온도에서도 액체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만큼 폭발 위험 또한 적어 저장과 이송에 유리하다. 따라서 액화 암모니아는 수소 발전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으로 부상 중이다.
◆HJ중공업, 해경 3000톤급 경비함 917억원에 수주
HJ중공업이 해경의 3000톤급 경비함 1척 건조 사업을 917억원에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함정은 길이 117m, 폭 15m로 최고 28노트(52km/h)의 속도를 낼 수 있는 디젤 엔진과 전기 모터의 고성능 친환경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이 탑재되며, 고장력 강을 이용한 최신 선체 설계가 적용된다. 최대 항속 거리는 1만km에 달해 30일간 운항이 가능하며, 항해성과 내파성이 우수해 원양 해역까지 예인·수색·구조 등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번 경비함은 해경이 향후 불법 조업 어선과 영해 침범 등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기여할 전망이다. HJ중공업은 뛰어난 성능의 최신예 경비함을 건조한단 목표 하에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공정에 착수, 오는 2027년 말 해경에 인도할 계획이다. 한편 회사는 2000년부터 2008년까지 해경 소속의 태평양급 경비함 3000톤급 5척을 건조해 인도했다.
◆SK케미칼, KCGS ESG 평가 '3년 연속 A+'
SK케미칼이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경영 종합 평가에서 3년 연속으로 'A+' 등급을 획득했다. 현재까지 S 등급을 취득한 사례가 없는 만큼 사실상 최고 등급을 취득한 셈이다. 올해 평가 대상인 1066개사 중 상위 2.5%에 해당하는 20개 기업만 통합 A 등급을 받았으며, 3년 연속 A+ 등급을 달성한 기업은 SK케미칼을 포함해 총 3곳에 불과하다. 이 중에서도 화학 및 제약·바이오 기업은 SK케미칼이 유일하다. SK케미칼의 경우 지난해 A 등급을 받은 G(지배 구조) 부문 등급도 한 단계 상승하며 전 부문에서 A+ 등급을 달성했다. 회사는 투명한 이사회 경영을 위한 지속적인 거버넌스 선진화 노력, 특히 올해는 이사회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여성 사외 이사를 선임한 점이 주효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밖에 국내 업계 최초로 과학 기반 탄소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에서 2032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승인을 받은 점과 글로벌 가이드라인 기반의 체계적 인권 영향 평가 등이 각각 E(환경) 및 S(사회) 부문 평가에 반영됐다. SK케미칼은 ESG 전 부문에서 고도화를 추진해 지속 가능 경영 체계를 보다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OCI, 2023년 통합 보고서 美 '갤럭시 어워즈' 금상 수상
OCI가 지난 5월 발간했던 2023년 통합 보고서로 세계적 권위의 홍보물 대회인 '2024 갤럭시 어워즈'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미국 커뮤니케이션 전문 기관 머콤이 주관하는 갤럭시 어워즈는 전 세계 140여 개 단체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 위원단이 창의성과 독창성, 시각적 완성도와 메시지 전달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총 15개 분야에서 수상작을 발표한다. 스폰서나 광고 없이 독립적으로 출품작을 평가한단 점에서 신뢰가 높은 대회로 정평나 있다. 올해 '온라인 연례 보고서' 부문에서 금상을 받은 OCI 보고서는 5월 분할 신설된 후 첫 발간된 통합 보고서로, 연례 보고서에 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를 합친 형태다.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구성과 디자인, 시각적인 측면에서의 높은 완성도,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전 영역에 걸친 활동과 성과의 구체적 기술 등이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 OCI는 최근 홍보물 분야 글로벌 3대 어워즈 중 하나로 꼽히는 'ARC(Annual Report Competition) 어워즈'의 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 부문에서도 은상을 받았다.
◆삼천리, '마다솜 우승 기념' 이벤트 실시
삼천리그룹이 마다솜 프로의 '에쓰오일 챔피언십 2024' 우승을 기념해 외식 사업부(SL&C) 전 브랜드에서 메뉴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일주일간 모던 중식당 '차이797', 직화 구이 전문점 '서리재' 한우 등심 전문점 '바른고기 정육점', 홍콩 대중 음식점 '호우섬' 모든 매장에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다른 쿠폰이나 프로모션, 할인 등과는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차이797에선 탕수육(소), 호우섬에서는 쇼마이(3개), 서리재에서는 명란 계란찜을 테이블당 1개씩 증정한다. 바른고기 정육점에서는 불고기나 구이류를 2인분 이상 주문 시 육회(소)를 제공한다. 한편 한국 여자 프로 골프(KLPGA) 데뷔 3년차인 마 프로는 지난해 삼천리 스포츠단에 입단해 같은 해 9월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에서 첫 승을 거뒀고, 올해 2번의 우승을 추가하면서 통산 3승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선 첫날부터 끝까지 한 차례의 보기(Bogey)도 없이 KPGA 역대 11번째 노보기(No Bogey) 우승 기록을 세웠다.
◆에쓰오일, 지역 저소득 가정에 1억 후원
에쓰오일이 올해도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후원 활동을 펼쳤다. 회사는 사옥이 있는 서울 마포구와 지역 저소득 가정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총 1억원을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 마포복지재단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류열 에쓰오일 사장은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과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적극적인 사회 공헌 활동으로 지역 사회에 지속 기여하며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이웃들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해 마포 지역 저소득 가정을 위한 장학금과 복지 후원금을 기탁해 왔다. 이밖에 설날 떡국 나누기와 추석 송편 나누기, 무료 문화 예술 공연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동명 LG엔솔 사장, 임직원 수험생 자녀에 수능 응원 선물
LG에너지솔루션은 최고경영자(CEO)인 김동명 사장이 올해 대학 수학 능력 시험 응시를 앞둔 임직원 수험생 자녀에게 '수능 격려 선물 키트'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김 사장은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많이 긴장되겠지만 지금껏 해 온 것처럼 자신을 믿고 신중히 임한다면 최선의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면서 "떨리는 이 순간이 새로운 희망이 되길 기대하며 꿈을 향해 도전하는 여러분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함께 보냈다. 키트엔 행운을 기원하는 네잎 클로버 키링과 함께 프리미엄 쿠키, 기프트 카드, LG에너지솔루션 원통형 배터리 모양의 상자에 담긴 우산 등이 담겼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구성원이 행복한 회사, 구성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단 설명이다. 이 회사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 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으며, 국내 배터리사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신뢰 경영 평가 기관 GPTW(일하기 좋은 기업)이 선정하는 '2023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도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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