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 402억 규모 함정 소나 체계 공급한다
한화오션과 계약…지난해 매출의 6.4% 규모
[딜사이트 박민규 기자] STX엔진이 400억원 규모의 특수선 장비 사업을 수주했다.
STX엔진은 15일 한화오션과 402억원 규모 예인음탐기 및 어뢰음향대항체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의 6.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8년 6월까지 약 4년간이다.
STX엔진이 공급할 장비들은 잠수함이나 수상함에 탑재되는 함정용 소나체계로, 감시·정찰 용도다. 예인음탐기의 경우 적 잠수함을 조기에 탐지해 식별, 추적할 수 있는 저주파 수동 음탐 체계다. 어뢰음향대항체계는 어뢰를 탐지해 유인, 교란하고 함정을 안전하게 대피시킨다.
일각에선 이번 장비가 장보고-Ⅲ 배치(Batch)-Ⅱ 3번함에 적용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앞서 한화오션은 지난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1조1019억원 규모 장보고-Ⅲ 배치(Batch)-Ⅱ 3번함 건조 사업을 수주했다. 한화그룹에 편입된 후 처음 수주한 잠수함이다. 올해 후반기 건조에 착수해 2029년까지 건조를 완료하고, 시운전을 거쳐 2031년 해군에 인도한단 목표다.
한화오션에서는 이들 장비가 어떤 함정에 적용될지는 보안상 이유로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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