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미용의료기기 기업 하이로닉이 동화약품으로부터 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다. 회사는 해당 자금을 사업 확장 명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하이로닉은 4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유증)을 결정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번 유증으로 발행되는 신주는 기명식 상환전환우선주(RCPS) 558만8154주다. 유증 대금 납입일은 12월13일이다.

신주의 주당 전환가액 및 상환가액은 모두 7158원이다. 전환청구는 오는 2027년 12월14일부터 시작해 2034년 12월13일 종료된다. 해당 RCPS가 전부 보통주로 전환될 경우 발행 주식총수의 30.1%에 달한다. 상환기간은 2025년 12월14일부터 2034년 12월13일까지다. 

하이로닉은 유증 대금을 사업영역 확장을 위한 시설 확충(50억원) 및 운영자금(350억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동화약품이다. 동화약품이 보유하게 될 RCPS는 의결권을 갖는다. 

하이로닉은 "경영상 목적 달성 및 필요자금의 신속한 조달을 위해 제3자 배정 방식으로 투자자를 선정했다"며 "투자자의 의향 및 납입능력, 시기 등을 고려해 동화약품과 손을 잡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