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국내 CDMO 업계 최초 'PSCI' 가입
[딜사이트 최령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최초로 PSCI(Pharmaceutical Supply Chain Initiative)에 가입했다고 6일 밝혔다. PSCI는 지속가능한 바이오·제약 산업 공급망을 위해 2013년 미국에 설립된 비영리기관이다. 현재 존슨앤드존슨·화이자·노바티스·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빅파마를 포함해 전 세계 83개 바이오·제약 기업이 PSCI에 가입했다. PSCI는 가입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현황을 사전 평가한다. 이 평가는 ▲환경(Environment) ▲인권노동(Human Rights & Labor) ▲안전보건(Health & Safety) ▲윤리준법(Ethics) ▲관리 시스템(Management Systems) 등 PSCI의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를 위한 원칙'에 기초한다. 평가는 850개 이상의 문항으로 구성되며, 평가를 통과한 기업만이 PSCI 가입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철저한 준비 끝에 PSCI 가입에 성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회원사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ESG 경영 고도화를 실천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PSCI의 공급망 관리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향후 진행되는 감사 프로그램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대웅제약, 중남미 3개국에 '펙수클루' 동시 출시
대웅제약이 멕시코·칠레·에콰도르 등 중남미 3개국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를 동시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3개국의 항궤양제 시장은 총 3억 달러(4155억원) 규모다.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08년부터 13년 간 자체 기술로 연구개발해 2022년 7월 출시한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제제다. 이번 중남미 3개국 출시로 펙수클루는 한국, 필리핀에서 이어 5개국에서 팔리게 됐다. 앞서 대웅제약은 멕시코·칠레·에콰도르에서 심포지엄을 열었는데 현지 의료진들은 펙수클루가 기존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제제를 대체할 것이라는 데 적극적인 공감을 드러냈다고 한다. P-CAB 제제의 효과에 주목했다는 것이다. 한편 펙수클루는 현재 한국을 포함한 30개국에 시장에 진입, 혹은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다. 2024년 7월 기준 펙수클루가 출시된 나라는 한국과 필리핀·멕시코·에콰도르·칠레 등 5개국이다. 품목허가 신청국은 중국과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11개국이다. 여기에 인도, 아랍에미리트 등 수출계약을 맺은 14개 나라를 합치면 총 30개국이다.
◆셀트리온, 국제 저널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 임상 결과 발표
셀트리온이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PROLIA, 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CT-P41'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분석한 글로벌 3상 임상시험 결과가 저명 국제 저널에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골다공증재단(IOF)과 뼈건강및골다공증재단(BHOF) 공식 저널인 '국제 골다공증(Osteoporosis International)'을 통해 공개됐다. 앞서 셀트리온은 유럽 4개국에서 폐경 후 골다공증이 있는 여성 환자 47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CT-P41의 글로벌 임상 3상에서 CT-P41과 오리지널 의약품 간 유효성·약력학·약동학 및 면역원성을 포함한 안전성을 비교했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 결과는 글로벌 임상 3상에 대한 78주간 평가에 대한 내용으로 CT-P41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간의 1차 유효성 및 약력학 평가지표가 모두 동등성 기준에 부합했으며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 후 52주차에 CT-P41을 투여받은 환자군에서도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
◆루닛 "AI 결핵 검출능력, '란셋 디지털 헬스' 게재"
루닛이 결핵환자 분류 과정에서 글로벌 12개 인공지능(AI) 솔루션의 검출 성능을 직접 비교한 연구 결과가 세계적인 의학저널 '란셋 디지털 헬스(The Lancet Digital Health)'에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 란셋 디지털 헬스는 글로벌 최고 권위의 의학 학술지인 '란셋(The Lancet)'의 디지털 헬스 분야 자매지로 논문 피인용지수(IF)가 23.8에 이를 정도로 높은 신뢰도와 영향력을 갖고 있다. 이번 연구는 AI 솔루션 개발사들과 무관한 독립적인 연구팀이 12가지 AI 제품의 성능을 동일한 데이터로 비교했다. 연구는 UN 프로젝트 조달기구(UNOPS)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Stop TB Partnership)에서 활약 중인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병원 소속 지젠친(Zhi Zhen Qin) 교수 연구팀이 주도했다. 연구 결과 AI 모델의 대표적 성능평가 지표인 AUC[2] 수치를 기준으로 했을 때 루닛 인사이트 CXR의 결핵 검출 능력은 0.902로 연구 분석에 활용된 모든 AI 제품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뮤니스바이오, 우즈베키스탄 국립 산부인과 병원들과 MOU
이뮤니스바이오가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관계자와 국립산부인과 병원(National Obstetrics and Gynecology Hospital)이 세포 치료에 관한 협력과 제대혈 공급 그리고 임상병리 등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여성과 아동의 질병 치료에 관한 공동 연구 ▲여성과 아동의 질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검사 ▲기형아 및 유전자 검사 솔루션 제공 ▲제대혈 은행 설립 협력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이뮤니스바이오에 해당 업무에 대해 10년간 우선권을 부여해 향후 우즈벡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뮤니스바이오는 앞서 지난 4월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와 어린이 백혈병 치료제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국립산부인과 병원은 우즈베키스탄에서 가장 규모가 큰 3곳의 병원으로 공동사업을 위한 시설 제공 등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또 수도인 타슈겐트시의 여성·아동 건강관리 센터와도 계약을 체결해 어린이백혈병 치료제 및 여성치료제 공급을 위한 지원도 약속받았다.
◆한독, 대학생 직무 멘토링 '어서와 한독은 처음이지' 참가자 모집
한독이 헬스케어 기업에서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직무 멘토링 '어서와 한독은 처음이지'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멘토링은 8월 23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서울 마곡에 있는 한독퓨처콤플렉스에서 진행되며 한독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어서와 한독은 처음이지에서는 마케팅·영업·HRD(Human Resource Development)·신약개발 및 임상연구·RA(Regulatory Affairs)·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의 멘토링이 진행된다. 현직 실무자들이 멘토로 참석해 직무 소개·역량 개발·생생한 실무와 직장생활 경험·취업팁을 공유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원하는 직무를 선택해 현직 실무자들과 대화를 하며 멘토링을 받게 된다. 또 직무적성검사인 PI를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직무를 찾아보고 직무별로 어떤 PI 유형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지 알아볼 수 있다. 사회초년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회생활 노하우도 배워볼 수 있다.
◆알피바이오 "올해 건기식 개발 키워드는 '컴팩트'"
알피바이오가 올해 가장 주목받는 건강기능식품(건기식) 트렌드 키워드는 '컴팩트(작고 간편함)'라고 6일 밝혔다. 알피바이오는 최근까지 건기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최첨단 제조기술을 연속 발표했다. 특히 국내 유일의 독자적인 RP 오리지널 성형기를 갖춘 '미니 캡슐' 제조기술은 크기·효율성·소비자 편의성 측면에서 이점을 제공한다. 초소형 및 고효율을 자랑하는 알피바이오의 미니 캡슐은 초소형 사이즈가 특징으로 동일한 함량의 기존 제품에 비해 캡슐의 부피를 최대 80%까지 줄여준다. 높은 함량 대비 초소형 사이즈를 보장하는 알피바이오만의 '미니캡슐'은 최소화된 부형제가 핵심 기술 요인이다. 불필요한 부형제의 포함을 줄임으로써 소비자가 필수 활성 성분만 섭취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알피바이오의 미니캡슐 특허기술이 적용된 대표 생산 제품으로 ▶안국약품 토비콤 아이포커스 미니(80mg) ▶동국약품 미니츄 비타민D3(100mg) ▶대원제약 장대원루테인미니캡슐(100mg) ▶종근당헬스 아이클리어 루테인 & 제아잔틴 미니캡슐(112mg)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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