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김범수 구속…SM엔터 시세조종 혐의 [조선일보]
'SM엔터테인먼트(SM) 시세 조종' 혐의를 받는 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23일 오전 1시쯤 구속됐다. 김 위원장의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진행한 재판부는 "증거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장대규)는 지난해 2월 SM 인수 과정에서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 매수가(12만원)보다 높게 고정시키려고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적용해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17일 청구했다. 작년 11월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김 위원장을 검찰 송치한 지 8개월 만이었다. 김 위원장 구속으로 시가 총액 22조원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가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그룹의 쇄신 작업에도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비상 경영을 선언하고, 그룹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CA협의체의 경영쇄신위원장을 직접 맡았다.
[단독] 밥캣 자사주 소각한다…두산 합병 '히든카드'로 [서울경제]
두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논란을 잠재울 카드로 두산밥캣의 자사주 소각 방안이 주목받고 있다. 두산밥캣은 향후 모회사가 되는 두산로보틱스와의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이 과정에서 얻게 되는 자사주를 모두 소각할 계획이다. 합병법인의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가 상승을 꾀하고 '자사주의 마법'이라 불리는 지배구조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차단해 시장의 신뢰를 이끌어내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9월 25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두산로보틱스와의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확보하는 자사주를 모두 소각하는 방안을 결의할 예정이다. 두산은 합병 성공을 위한 회심의 카드로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이를 통해 두산로보틱스 신주로 발행되는 물량이 줄어들면 향후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해 기존 두산로보틱스 주주는 물론 주식을 교환받은 두산밥캣 주주까지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노사 오늘 임금교섭 재개…타결 실마리 기대 [연합뉴스]
창사 이래 첫 파업을 겪은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보름 만인 23일 임금교섭을 재개한다. 지난 5월 29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의 파업 선언 이후 장기화한 파업 사태가 타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경기 기흥캠퍼스 나노파크 교섭장에서 임금교섭 타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한다. 이날 협상 테이블에는 임금 인상률을 비롯해 전삼노가 요구해온 노조 창립휴가 1일 보장, 성과급 제도 개선, 파업에 따른 경제적 손실 보상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 사측은 지난달 말 중앙노동위원회 3차 사후 조정회의에서 '평균 임금인상률 5.1%'(기본 인상률 3.0%+성과 인상률 2.1%)는 건드릴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전삼노는 기본 인상률 3.5%를 반영해 평균 임금인상률 5.6%를 제시한 상태다.
"정경유착 고리 끊겼는지 의문"…'한경협 회비' 결론 못낸 삼성 [서울신문]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은 2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서 명칭을 바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대해 "정경유착 고리가 끊겼는지 의문이 있다"며 회비 납부 문제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준감위 정례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경련에서 한경협으로 변한 이유가 정경유착 고리를 끊겠다고 한 취지였는데 지금 상황이 인적 구성이나 물적 구성에 있어 정경유착 고리가 끊겼는지에 대해 근본적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앞서 한경협이 지난 4월 4대 그룹(삼성·SK·현대차·LG)에 35억원의 회비 납부를 요청하고, 그룹들이 이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일종의 가이드로 나온 것이다. 삼성의 경우 준감위가 지난해 8월 발표한 '한경협 가입 권고안'에 따라 회비 납부 전 준감위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단독] 자금난 빠진 위메프, 배달앱 자회사 위메프오 경영권 지분까지 판다 [조선비즈]
위메프가 운영하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알려진 위메프오가 독자 생존 길을 걷는다. 최근 위메프오가 신규 투자유치에 나서자, 이때를 틈타 최대주주 위메프가 구주 추가 매각 방침을 정하면서다. 위메프는 이미 지난해 한차례 구주 매각에 나서며 지분을 크게 줄인 것으로 파악됐다. 위메프의 지분 처분이 계획대로 되면, 위메프는 위메프오에 대한 최대주주 지위 및 경영권을 완전히 내려놓게 된다. 23일 벤처캐피털(VC)업계에 따르면 위메프는 자회사 위메프오 지분 추가 처분 방침을 정했다. 위메프오가 추진하는 30억원 규모 시리즈A 브릿지 연장 투자 유치에 맞춰 구주를 매각하는 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위메프오 최대 주주는 하재욱 위메프오 대표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조원태의 베팅…美보잉 항공기 30조 샀다 [한국경제]
대한항공이 약 30조원을 들여 보잉의 중대형 항공기 50대를 한 번에 산다. 창사 이후 역대 최대 구매다.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지막 관문인 미국 당국의 승인을 앞두고 미국 회사에 통 큰 베팅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한항공은 22일 영국 햄프셔주 판버러공항에서 열린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조 회장과 스테퍼니 포프 보잉 상용기부문 사장이 B777-9 20대, B787-10 30대(예비 발주 10대 포함)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업계에선 이번 계약 규모가 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구매한 B777-9과 B787-10은 미주·유럽 등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기종으로, 연료 효율이 높고 탄소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항공기다. 두 기종은 아시아나항공과 통합한 뒤 대한항공 기단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B777-9은 기존 777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이 10% 개선돼 가장 효율적인 항공기로 평가받는다. '꿈의 항공기'로 불리는 B787-10은 이날 대한항공에 처음 인도됐으며 오는 25일 일본 노선에 처음으로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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