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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고객 맞춤형 CXL 기술로 차별화"
전한울 기자
2024.07.18 15:17:09
메모리 풀링 등 편의성 강화…데이터센터 비용절감까지
최장석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무. (사진=삼성전자)

[딜사이트 전한울 기자] "지금까지 가장 많은 고객에게 가장 많은 CXL(Compute Express Link) 샘플을 제공해온 만큼 고객 맞춤형 기술을 앞세워 차별화를 이뤄내겠다."


최장석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무는 18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열린 '삼성전자 CXL 솔루션' 설명회에서 CXL 노하우와 기술 차별화를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CXL은 CPU, GPU, 스토리지 등의 다양한 장치를 하나로 연결해 보다 빠른 연산 처리를 가능케 하는 차세대 인터페이스다. 인공지능(AI) 시장 붐과 함께 떠오른 고대역폭메모리(HBM)을 이을 혁신 메모리 솔루션으로 꼽힌다.


이날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개발을 완료한 'CXL 2.0 D램' 등 다양한 제품 및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CXL 2.0 D램'은 업계 최초로 '메모리 풀링(Pooling)' 기능을 지원한다. '메모리 풀링'은 서버 플랫폼에서 다수의 CXL 메모리를 묶어 풀을 만들고, 각각의 호스트가 풀에서 메모리를 필요한 만큼 나누어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를 이용하면 CXL 메모리의 전 용량을 유휴 영역 없이 사용할 수 있어 데이터 전송 병목현상이 줄어든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데이터센터의 경우 효율적인 메모리 사용으로 서버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총 소유 비용(TCO) 절감이 가능하다.


앞서 삼성전자는 2021년 5월 업계 최초 CXL 기반 D램 제품 개발을 시작으로, 업계 최고 용량 512GB CMM-D 개발, 업계 최초 CMM-D 2.0 개발 등에 성공한 바 있다. 올 3월에는 글로벌 반도체 학회 '멤콘(MemCon) 2024'에서 CXL 기반 D램인 CMM-D, D램과 낸드를 함께 사용하는 CMM-H(Hybrid), 메모리 풀링 솔루션 CMM-B(Box) 등 다양한 CXL 기반 솔루션을 선보였다. 아울러 올해 2분기 CXL 2.0을 지원하는 256GB CMM-D 제품을 출시하고, 주요 고객사들과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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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업계 최초로 리눅스 업체 레드햇으로부터 인증 받은 CXL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CXL 관련 제품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서버 전 구성 요소를 삼성 메모리 리서치 센터에서 검증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CXL 컨소시엄을 결성한 15개 이사회 회원사 중 하나로 등록돼 있다. 메모리 업체 중 유일하게 이사회 멤버로 선정돼 CXL 기술의 고도화 및 표준화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9년 CXL 컨소시엄 발족 초기부터 글로벌 주요 데이터센터, 서버, 칩셋, 메모리 업체 등과 함께 CXL 생태계 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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