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 투자, 승부수 띄웠다"…美에 AI데이터센터 짓는 한화에너지 [매일경제]
한화그룹의 핵심 에너지 계열사인 한화에너지가 미국 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신사업에 전격 진출한다. AI 열풍에 올라타면서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승부수를 띄운 셈이다. 14일 발전·에너지업계에 따르면 한화에너지는 미국 텍사스주 서북부 지역에 수십만대 서버를 가동할 수 있는 200MW(메가와트)급 초대형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투자비용은 약 2조원으로 추산된다. 송배전망을 비롯한 전력 계통과 용수를 확보한 뒤 내년 중 데이터센터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현재 한화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건립 예정인 텍사스주에서 2GW(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와 함께 전력 거래 사업을 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공급에 강점을 지닌 한화가 미국 데이터센터 사업에 뛰어들 경우 상당한 시너지효과가 예상된다.
인도 출장 이재용, 13년 만에 '승부근성·절박함' 외친 이유는 [서울경제]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13일(현지 시간) 인도 최대 경제도시 뭄바이에서 현지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치열한 승부 근성과 절박함으로 역사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아시아 최대 갑부인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 회장의 막내아들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를 방문했으며 14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인도는 최근 급속한 경제성장 속에 중국의 뒤를 잇는 전 세계 최대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중국과 달리 25세 이하 인구 비중이 40%를 넘길 정도로 청년층이 많고 최근 1인당 소득도 증가하면서 스마트폰·가전 등에서 핵심 시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여기에 이공계 우수 인재도 많아 삼성 입장에서 절대 내줄 수 없는 시장이다. 이 회장이 현지 임직원들에게 인도 시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승부 근성을 보여달라고 주문한 셈이다.
가상자산법 시행 앞둔 금융위, 첫 가상자산과장에 김성진 내정 [한국경제]
금융위원회에 처음으로 꾸려진 가상자산 전담부서를 이끌 초대 과장으로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실 행정관으로 파견 나가 있는 김성진 과장이 내정됐다. 11일 복수의 금융당국 관계자들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번 주 중 김성진 금융위 과장을 신설 부서인 가상자산과장으로 발령할 계획이다. 금융위 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김성진 과장을 내정한 상태로 조만간 발령 낼 방침"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오는 19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디지털금융 전담 조직 '디지털금융정책관' 산하에 가상자산과를 신설한 상태다. 해당과는 일단은 내년 말까지 운영되는 한시 조직이나 가상자산 시장의 질서를 확립하고 이용자 보호를 위한 관리·감독을 전담할 조직으로 책임자에 관심이 쏠린 바 있다. 금융위는 이 부서를 통해 가상자산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가상자산 불공정거래를 관리·감독하겠단 방침이다. 소속 인력은 총 9명이 될 전망이다.
내년 가상자산 과세 당정, 유예 방안 검토 [매일경제]
정부가 내년에 시행할 예정인 가상자산 과세를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추진 중인 만큼 자산별 과세 형평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당은 과세를 3년간 유예하는 내용의 법안도 냈다. 14일 정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가상자산 과세 유예에 무게를 두고 관련 제도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세 유예 방안은 기재부가 이달 말 발표하는 세법 개정안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가상자산 과세는 가상자산 투자소득에 세금을 매기는 것이다. 내년 1월 1일 양도·대여분부터 기타소득으로 분리과세될 예정이다. 기본공제 250만원을 제외한 금액에 대해 20%(지방세 포함 22%) 세율로 과세한다. 당정이 과세 유예를 검토하는 것은 과세체계가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한 결과로 보인다. 가상자산 유형 등 과세를 위한 기준을 법제화하는 작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국세청은 최근 과세에 관한 실무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 닥사(DAXA)를 포함한 업계 관계자를 소집해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밸류업 기대감 고조…블랙록, 중국서 돈 빼 한국에 투자한다 [서울경제]
약 9조 달러를 운용하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한국 증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국내 6개 자산운용사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향후 블랙록이 운용하는 아시아 펀드의 한국 투자 비중을 국내 운용사에 맡기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기업이 주도하는 메모리 반도체의 호황, 정부가 추진하는 밸류업 정책에 따른 증시 성장 가능성 등에 따른 조치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아시아 펀드의 중국 비중을 축소하는 대신 한국 비중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15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블랙록 홍콩 법인(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은 최근 삼성증권(016360) 주관으로 국내 6개 운용사와 미팅을 끝마쳤다. 블랙록 측에서는 아시아 투자를 담당하는 임원이 참여했으며, 운용사에서는 최고경영자(CEO)와 임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랙록과 접촉한 운용사의 한 관계자는 "운용사를 스크린 하는 초기 성격의 미팅"이라며 "아시아 투자 부문이 참석했고 중국 투자를 줄이고 한국 비중을 늘리기 위한 차원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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