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 퇴직연금 파트너로 미래에셋운용 낙점 [뉴스1]
KB국민은행이 400조 퇴직연금 시장 공략 파트너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낙점했다. 미래에셋이 보유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 기술을 활용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 것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최근 '퇴직연금 RA 일임 서비스' 공개경쟁 입찰을 진행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로보어드바이저란 '로봇'과 '어드바이저'(advisor)의 합성어로, 인공지능(AI) 로봇이 개인의 투자성향에 맞게 자산을 운용해 주는 서비스다. 현행 규정상 로보어드바이저는 이용자에게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안만 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기획재정부가 혁신금융 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로 지정하면서 올해 하반기부터는 '투자 일임'까지 가능할 전망이다. 국민은행이 미래에셋과 손잡은 이유는 수익과 기술력 때문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퇴직연금 전용 알고리즘 개발을 마무리하고 코스콤의 심사를 통과했다. 현재 국민은행은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은행별 퇴직연금 적립금은 신한은행이 41조186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KB국민은행이 37조9557억원, 하나은행이 34조7866억원 순이다. 은행권은 국민은행이 '퇴직연금 RA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퇴직연금 시장에서도 승기를 잡게 됐다. 국민은행이 자회사인 KB자산운용 대신 미래에셋운용을 택한 것부터가 실력을 인정받았다는 평이다.
BYD코리아, 영업총괄로 '르노코리아 출신' 영입 [블로터]
BYD코리아가 영업 총괄 임원을 선임하는 등 국내 승용 분야 사업 준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블로터 취재 결과 BYD코리아는 영업 총괄로 황대갑 르노코리아 전 디렉터를 영입했다. 황대갑 BYD코리아 영업 총괄은 올해 1분기까지 르노코리아에서 직영 서비스센터를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황대갑 BYD코리아 영업총괄은 차량 판매뿐만 아니라 애프터서비스 역량 확대에 전념할 전망이다. 현재 국내 BYD 공식 정비센터는 서울 구로, 경기 고양, 경기 오산, 경북 칠곡 등 4곳이며 해당 서비스센터는 1톤 전기트럭 T4K의 수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BYD코리아는 승용 부문 서비스 강화를 위한 서비스센터 확충 계획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2016년 10월 설립된 BYD코리아는 국내서 T4K뿐만 아니라 저상 전기버스 등을 판매해왔다.상용차 사업의 경우 2020년 국내 기업 GS글로벌과 계약을 체결하고 2023년에 T4K를 공식 출시하는 등 순차적으로 국내 사업을 확대시켰다. BYD코리아는 올해 4월부터 조인철 전 MINI코리아 총괄본부장을 승용 부문 대표로 영입하고 배터리 기술지원, 사내 변호사, 수입차 수출입 담당 등 다양한 부서 직원 채용에 나섰다. BYD코리아는 최근 주력 세단형 전기차 씰(SEAL)과 경형 전기차 돌핀(DOLPHIN) 등 주요 차종의 국내 주행 테스트에 나서고 있다. 씰의 경우 최근 부산 전기차 급속충전소서 위장테이프로 감싼 채 발견되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BYD코리아의 승용 부문 진출이 거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뜻이다.
"병원 함부로 가면 안되겠네"…오늘부터 실손보험 보험료 '차등제' 시행 [매일경제]
1일 금융권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4세대 실손보험 보험료 차등제가 시행된다. 4세대 실손보험은 지난 2021년 7월부터 판매하는 상품이다. 비급여 의료이용량에 따라 직전 1년간 실비를 한 푼도 타지 않으면 보험료를 할인해 주고 100만원 미만인 경우에는 기존 보험료 그대로 내면 된다. 반면 직전 1년간 비급여 보험금 지급액 기준으로 ▲100만원 이상~150만원 미만(100% 할증) ▲15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200% 할증) ▲300만원 이상(300% 할증) 적용한다. 여기서 잠깐. 300% 할증이 된다고 해서 현재 내고 있는 보험료가 300% 더 많아진다는 의미는 아니다. 보험 가입자가 내는 보험료, 즉 영업보험료에는 사업비 등이 함께 부과되고 있는데 할증 대상은 영업보험료에서 사업비 등 비용 부문을 뺀 순보험료를 뜻한다. 예를 들어 가입자가 납부하는 올해 영업보험료 1만2000원, 순보험료 1만원인 가입자가 직전년도에 300만원 이상 비급여 의료 보험금을 받았을 경우 내년 보험을 갱신할 때는 순보험료에 할증율을 적용한다. 따라서 가입자가 내야 할 보험료는 영업보혐료의 300%인 4만8000원이 아니라 4만2000원이 되는 셈이다. 보험료 할증금액은 모두 보험료 할인 재원으로 활용한다. 비급여 특약 보험료 할인·할증은 매년 초기화된다. 다만, 이번 보험료 차등제도는 산정특례대상질환(암·심장·뇌혈관·희귀난치성질환 등)으로 인한 의료비와 노인장기요양 1~2등급자에 대해서는 예외다.
아마존, 향후 10년간 데이터센터 건설에 1000억달러 투자 계획 [연합뉴스]
유통업체로 시작한 아마존이 지금은 첨단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으로 변신했다. 아마존은 앞으로 10년간 데이터센터 건설에 10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지출 규모가 크기로 유명한 아마존으로서도 매우 큰 투자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을 관리하는 자회사 아마존 웹 서비스(AWS)는 수년 전부터 데이터센터를 열어 운용 중이지만 AI 열풍으로 수요가 촉발되면서 투자가 크게 늘었다. 아마존 소매 분야에서 일하다가 올해 AWS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선임된 존 펠튼은 "우리는 이 현장에 뛰어들고,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 AI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 지난 몇 년간 거대 물류 네트워크를 건설하던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아마존의 지난해 전체 자본 지출은 감소했지만 AWS 인프라 지출 비중은 급증했다. 이는 소매 창고 네트워크 개발보다 최첨단 클라우드 장비 투자가 더 중요해진 아마존의 새로운 확장 시대를 보여준다. 시장조사기관 델오로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아마존의 데이터센터 자본 지출 비중은 전체의 53%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마존은 올해에도 AWS 인프라 지출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으며, 최근 몇 달간 많은 AWS 투자도 발표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은 오랜 기간 회사의 주 수입원이었다. AI 산업이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수요를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아마존은 기대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과 수년간의 AI 분야 투자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문가들은 아마존이 다른 빅테크 기업들에 비해 AI 분야에서 뒤처져 있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아마존은 전혀 그렇지 않으며 AWS의 AI 능력은 고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반박했다. 회사 고위 임원들도 클라우드 사업 경력이 있는 인사들로 채워졌다. 앤디 재시는 2021년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되기 전까지 20년 이상 AWS CEO를 역임했다. 물류 컨설팅업체 MWPVL 인터내셔널의 마크 울프라트 대표는 아마존이 향후 수년간 최소 216개의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어려울 땐 상부상조" 재계, 계열사 '돌려막기'로 위기돌파? [조선비즈]
재계가 형님 또는 아우 격인 관계사의 힘을 빌려 위기 돌파에 나서고 있다. 더 나은 조건으로 설비 투자 재원을 마련하고 재무구조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한파를 겪으며 삼성디스플레이에 대한 의존도를 높였다. 삼성전자는 2023년 2월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운영자금 20조원을 차입했고, 올 3월에도 삼성디스플레이의 첫 배당을 실시해 5조6000억원대의 배당금을 챙겼다. 당시 업계 안팎에서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관련 대규모 투자를 이어감에 따라 현금 사정이 양호한 삼성디스플레이가 모회사를 지원하려는 목적일 것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직격탄을 맞은 배터리 자회사 SK온에 꾸준히 현금을 투입하고 지급 보증을 섰다. 2023년 1월에 SK온 유상증자에 2조원을 투입한 후 같은 해 9월에도 유상증자로 1조1433억원을 조달했다. 지난해 10월 SK온이 해외공장 건설에 필요한 자금확보 차원에서 현대차·기아와 2조원 한도의 차입계약을 체결할 때도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이 차입금 지급보증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3월 관계사인 LG전자에 6.06%의 금리로 1조원을 긴급 차입했다. 2022년 2분기부터 실적부진이 이어지면서 주력 제품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에 집중하기 위한 유동성 확보를 위한 조치였다. LG전자는 또 LG디스플레이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총 1조3579억원)에 참여해 494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 지분 37.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관계사 지원에 따른 부작용도 있다. 돈을 빌려주는 기업 입장에서는 현금 유출로 인해 다른 곳에 투자하지 못하거나 최악의 경우 신용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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