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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기반' 다진 카카오엔터, 올해는 순흑자?
이태웅 기자
2024.06.14 07:00:21
영업권 포함 1조원 손상차손 선반영…업황 회복 맞춰 공격적 재무 전략 진행
이 기사는 2024년 06월 13일 10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태웅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당기순이익이 올해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회사가 지난해 1조원에 육박하는 영업권 손상차손을 장부에 반영하며 선제적으로 비용처리에 나섰기 때문이다. 나아가 웹툰 기반 스토리 부문 사업의 성장이 견조한 가운데 미디어, 뮤직 사업의 회복세가 감지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관측에 힘을 더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무형자산에서 1조에 달하는 손상차손을 반영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영업권에서 9245억원을 손상차손으로 인식했으며 전속권, 회원권, 기타의무형자산(가상자산 보유액 포함)에서 각각 148억원, 3600만원, 676억원을 반영해 총 1조69억원으로 집계됐다.


눈에 띄는 점은 전체 무형자산 손상차손 가운데 90% 이상을 차지하는 영업권 손상차손 규모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매년 현금창출단위에서 영업권에 대한 손상검사를 수행하고 이를 기타비용으로 반영하고 있는데, 영업권 손상차손 규모가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실제 이 회사의 영업권 손상차손 규모는 ▲2021년 2566억원 ▲2022년 6677억원 ▲2023년 9245억원 순으로 연평균 61.3%씩 증가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매출액은 같은 기간 1조2469억원→1조8648억원→1조8735억원 순으로 증가 추세인 반면, 당기순이익이 298억원→-6298억원→-1조2235억원 순으로 적자가 가중되는 양상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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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시장에선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이처럼 영업권 손상차손을 선반영 해온 만큼 올해는 당기순이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중이다. 영업권 손상은 순이익에 손실로 기록되는데 해당 금액을 제외하면 적자 규모가 획기적으로 줄어든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사업이 전 영역에 걸쳐 성장세가 기대되는 점도 배경으로 꼽고 있다.  카카오의 올해 1분기 콘텐츠 부문 매출액만 봐도 1조3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3% 증가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사업별로 수익성을 보면 미디어 사업은 지난해 기준 9개 자회사가 회사 이익에 기여하는 비중이 적은 편이었지만 착실하게 제작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며 "올해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대형 OTT 향 드라마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성장세는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아이유(이담엔터), 더보이즈(IST엔터), 아이브(스타쉽엔터), 몬스터엑스(스타쉽엔터), 크래비티(스타쉽엔터) 등 산하 주요 레이블에 소속된 그룹들의 활동량이 올해 대폭 늘어나면서 K팝 중심으로 음반 및 공연 사업 성장률이 시장 평균을 크게 앞설 것을 기대된다"며 "기존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웹툰 사업까지 더해지면서 올해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 할 것을 관측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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