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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자사주 69만주 소각…매입가 기준 1200억 규모
김민기 기자
2024-05-30 18:29:48
1주당 가액 200원, 소각예정금액은 753억원
'SK서린빌딩' 전경. (출처=SK)

[딜사이트 김민기 기자] SK㈜가 30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매입한 자기주식 69만5626주의 전량 소각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매입가 기준 1198억원 규모로, 현재 시가총액(약 11조6000억원)의 1%에 해당한다. 1주당 가액은 200원으로 소각예정금액은 753억원이다. 소각 예정일은 6월 10일이다.


SK㈜는 앞서 지난 2022년 3월 주주총회를 통해 2025년까지 매년 시가총액 1%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매입, 소각까지 검토하겠다는 주주환원책을 발표한 바 있다. 같은 해 8월 당시 시가총액의 1%(약 1687억원)를 웃도는 약 2000억원(95만주·시총 1.3%) 규모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뒤 이듬해 4월 이를 전량 소각했다. 지난해 10월에도 약 1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했고 이번 이사회에서 소각을 의결했다.


지난해 SK는 연간 약 2800억원(주당 5000원)을 주주 배당했고 이번에 1200억원의 자사주 소각을 하면서 주주환원을 위해 총 4000억원을 투입했다. SK㈜의 별도기준 배당 성향도 2020년 19%에서 2022년 51%로 높아졌다. 지난해에도 전년과 동일한 주당 배당금 5000원을 지급하면서 배당 성향이 70%를 웃돌았다.


한편 지난해 주주총회에서는 배당기준일을 이사회가 결정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 투자자들이 3월 정기 주총을 통해 배당 규모를 먼저 확인한 뒤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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