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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창투, 식신 프리IPO에 1Q 매출액 70%↑
김호연 기자
2024.05.23 09:26:13
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평가이익 10억…영업익 흑자전환
이 기사는 2024년 05월 21일 17시 3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지난해 모태펀드 위탁운용사(GP) 자격을 반납했던 대성창투의 올해 1분기 영업손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 본계정으로 보유하고 있던 스타트업 '식신'의 기업가치가 올라 매출액이 대폭 증가한 덕분이다.


올해 1분기 대성창투의 별도 기준 매출액은 33억원으로 전년 동기(19억원) 대비 70% 증가했다. 매출액 증가로 지난해 1분기 4억원 손실을 기록했던 영업손익이 14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 역시 같은 기간 적자 4억원에서 18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회사의 매출액이 증가한 것은 회사가 직접 지분을 투자한 스타트업 식신이 지난 2월 26일 진행한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에서 기업가치를 준수하게 평가 받았기 때문이다. 대성창투는 2012년 이 회사의 시리즈A 투자 유치 과정에서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마이벤처스 등과 함께 총 26억원 규모로 참여했다.


식신은 2010년 안병익 대표가 설립한 푸드테크기업이다. 맛집 평가 및 추천 서비스 '식신'을 시작으로 2015년 모바일 식권 서비스 '식신e식권'을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사세를 확장했다. 2022년엔 메타버스 외식 특화공간 '트윈코리아'를 론칭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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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창투가 투자금을 집행한 시기는 2016년 9월 23일이다. 식신의 지분 36만5000주를 취득하며 지분 5%를 보유한 상황이었다. 식신의 주식을 시장성 없는 지분증권으로 간주해 보유한 지분의 장부가액을 사실상 '0원'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하지만 식신이 지난 2월 프리IPO로 30억원 유치에 성공하며 시장의 본격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2월 28일 프리IPO 이틀 만에 상장예비심사를 한국거래소에 청구했다. 상장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은 식신의 기업가치를 1200억원 내외로 평가하고 상반기 내 거래소 상장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식신의 기업가치 평가가 이뤄지며 대성창투가 보유한 식신 지분의 장부가액이 10억원으로 크게 뛰었다. 이를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평가이익에 반영했다. 이 중 일부를 매각하며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처분이익이 지난해 1분기 2762만원에서 올해 5억5400만원으로 증가해 매출액 증가로 이어졌다.


최근 대성창투는 지난해 모태펀드 출자사업 GP 자격을 반납하며 올해 실적 관리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란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1분기부터 영업흑자를 달성하며 시장의 우려를 걷어내고 있다는 게 벤처캐피탈(VC) 업계의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대성창투는 그간 결성해온 투자조합을 운용하며 다년간 운용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며 "모태펀드 출자제한 패널티로 불이익은 불가피하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이를 상쇄할 역량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대성창투의 올해 1분기 관리보수는 13억원으로 전년동기(16억원) 대비 18.75% 감소했다. 대성창투 관계자는 "시프트업 등 그간 투자한 포트폴리오로부터 확실한 성과를 인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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