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호정, 김민기, 전한울, 한보라, 손명박 기자] LG전자가 미국 냉동공조협회(AHRI)가 수여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7년 연속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AHRI는 세계적 시험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 등 분야별 지정시험기관을 통해 각 제조사의 제품을 제품별로 무작위 선정해 실제 성능이 사양과 들어맞는지 엄격하게 평가한다. 평가 대상이 된 모든 제품이 최근 3년 연속 1차 성능평가를 통과해야만 제품군 단위로 수여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받는다. LG전자는 2018년부터 매년 이 상을 받으며 시스템 에어컨 등 차별화된 냉난방공조 솔류션의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LG전자가 이번 퍼포먼스 어워드에서 수상한 제품은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 ▲공랭식 냉각시스템 ▲수랭식 냉각시스템 ▲소형 단일 냉난방기 ▲에너지 회수형 환기장치 ▲공기조화기 등 6개 제품군이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평가 대상으로 선정된 62개 제품이 모두 성능 평가를 통과했다.

◆조주완 LG전자 CEO "AI 상담 고도화할 것"

조주완 LG전자 CEO가 인공지능(AI) 기반 상담 시스템을 점검하며 "공감 지능(Affection Intelligence)을 활용해 고객 편의를 더욱 확대하고,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상담 시스템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CEO는 지난 18일 고객 상담 서비스 자회사 하이텔레서비스를 방문해 최근 AI 기술을 접목한 통합 상담 시스템 '스마일플러스'와 현재 개발하고 있는 무인상담 서비스 'AI 보이스봇' 등 AI 솔루션을 챙겼다. 이날 조 CEO는 "AI는 단순한 인공지능이 아닌 고객의 니즈와 페인 포인트를 공감하고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공감 지능이 돼야 한다"며, LG전자만의 공감 지능을 상담 시스템에 적용해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LGU+ 20대 전용 브랜드 '유쓰', 대학가 캠페인 전개

LG유플러스(LGU+)의 20대 전용 브랜드 유쓰(Uth)가 주요 대학가를 중심으로 20대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온·오프라인 활동 강화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LGU+는 매월 유쓰 브랜드를 잘 알릴 수 있는 주제를 정하고, 20대가 활발히 활동하는 대학가에 직접 찾아가는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하며 고객경험을 혁신해 나갈 계획이다. 유쓰의 3월 주제는 '네트워크'다. LGU+는 대학교 개강 시즌에 맞춰 이달 26일까지 U+네트워크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는 활동으로 구성된 '개강병 극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LGU+는 "올 첫 주제로 네트워크를 선정한 것은 통신의 본질인 네트워크에서 속도와 안정성을 갖춰야 20대가 원하는 다양한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LGU+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전국 대학교에 구축된 네트워크를 점검하고, 주요 캠퍼스 인근 명물 카페에 U+네트워크 체험존을 마련한다. 유쓰 홈페이지에는 '유쓰의 소리'라는 별도의 공간도 마련해 U+네트워크 관련 고객 목소리를 청취한다.

◆삼성페이, '삼성월렛'으로 재탄생

삼성전자는 삼성페이가 모바일 신분증을 탑재하고 '삼성월렛'으로 재탄생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삼성전자는 20일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에서 모바일 신분증 삼성월렛 오픈 행사를 진행했다. 행정안전부와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 삼성월렛 서비스 개시도 선포했다. 두 모바일 신분증은 실물 신분증과 같은 법적 효력을 가진다. 특히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신분 확인이 필요한 공공기관, 금융기관을 비롯해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유권자 신분 확인 용도로 사용 가능할 예정이다. 모바일 신분증은 사용할 때마다 모바일 신분증 블록체인과 실시간 연동돼 빠르고 안전하게 보관된다. 관련 개인정보는 삼성전자 모바일 플랫폼인 삼성녹스를 통해 안전하게 보관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은 "삼성월렛의 모바일 신분증 사업 개시는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일상생활을 즐길 수 있는 지갑 없는 사회로의 발전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SKT, AI 기반 B2B 사업 확대

SK텔레콤(SKT)이 다양한 B2B(기업 간 거래)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고, 기업 고객도 다수 확보하는 등 인공지능(AI) 기반 B2B 사업을 적극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SKT는 'SKT AI CCaaS(Contact Center as a Service)'와 'AI 카피라이터'를 각각 출시했다. SKT AI CCaaS는 콜 인프라부터 상담 앱, AI 솔루션, 상담인력, 시스템 운영대행 등 AICC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모든 기능과 솔루션을 일체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AI 카피라이터는 초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수 초 만에 광고나 프로모션 문구를 제작하는 생성형 AI 서비스다. 이규식 SKT Contact사업 담당은 "업무 효율성 제고나 생산성 확대를 위해 기업이 AI를 도입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AICC나 AI 카피라이터 등과 같이 기업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AI 서비스를 출시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K C&C 애커슨파트너스, 통합 ESG 컨설팅팩 개발

SK C&C의 디지털 컨설팅 자회사 애커슨파트너스가 고객 맞춤형 '통합 ESG 컨설팅팩' 개발을 완료해 본격 사업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통합 ESG 컨설팅팩은 지주사, 금융, 에너지, 반도체, 소재, 화학 등 주요 산업군에 실제 수행한 ESG 컨설팅 사례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ESG 서비스 ▲기후변화 서비스 ▲디지털 ESG 서비스 등 세 가지로 구성된다. 애커슨파트너스는 이를 통해 기후공시, 공급망 관리, 규제 대응 등 기업의 주요 ESG 이행사항과 관련한 전략 수립부터 운영, 관리 지원과 디지털 ESG 시스템 설계, 구축까지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 AI PC용 최고 성능 SSD 신제품 공개

SK하이닉스가 18~21일(미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너제이(San Jose)에서 열리고 있는 엔비디아 주최의 세계 최대 AI 개발자 콘퍼런스인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4'에서 업계 최고 성능이 구현된 SSD 신제품인 'PCB01' 기소비자용 제품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PCB01은 온 디바이스(On-Device) AI PC에 탑재되는 PCIe 5세대 SSD로 당사는 최근 세계적 고객사에 이 제품의 성능과 안정성 검증을 마쳤다"며 "올해 상반기 중 PCB01의 개발을 완료하고, 연내 대형 고객사향 제품과 일반 소비자용 제품을 함께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PCB01은 연속 읽기 속도 초당 14GB, 연속 쓰기 속도 초당 12GB로 업계 최고 속도가 구현된 제품이다. 이는 이전 세대 대비 2배 향상된 속도로,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LLM을 1초 이내에 로딩 하는 수준이다.

◆딜라이브, 수도권 47개 선거구 개표상황 방송

딜라이브 지역 채널을 담당하고 있는 딜라이브TV는 오는 4월 10일 실시될 제22대 총선을 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딜라이브TV는 선거 D-50일이었던 2월 19일부터 본격적인 선거 방송체제에 돌입했다. 예비후보자의 상황과 경선 현황, 후보자 공약 분석 등 지역의 선거 상황을 가장 빠르게 전달하는 '총선상황실' 코너를 신설했다. 아울러 선거기간 개시일인 3월 28일부터는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대담, 토론회를 비롯해 후보자 방송연설 등 다양한 선거방송 콘텐츠로 지역민들에게 신속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4월 5일부터 9일까지 방송되는 후보자 경력 방송은 AI 아나운서 로아(Local Announcer)가 진행한다. 딜라이브TV는 투표 당일 개표 방송 <4.10총선 '한 표의 가치'>를 통해 서울시 27개 선거구와 경기도 20개 선거구 총 47개 선거구의 개표 상황을 방송한다.

◆샤오미, '레드미 노트 13' 시리즈 출시

샤오미는 '레드미 노트 13 프로 5G'와 '레드미 노트 13'을 21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레드미 노트 13은 3가지 램 및 내장 메모리 조합으로 제공된다. 6GB-128GB와 8GB-256GB 모델이 각각 24만8000원과 29만9200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더욱 강화된 성능을 자랑하는 '레드미 노트 13 프로 5G'는 8GB-256GB와 12GB-512GB 모델이 각각 39만9300원과 44만99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