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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평, 한진칼 신용등급 'BBB+' 신규 평가
이세정 기자
2024.02.19 17:15:13
대한항공 지주사, 항공여객 회복·이익창출력 양호…자회사 배당·재무부담 완화 기대
이 기사는 2024년 02월 19일 16시 5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공=한진그룹)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가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의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으로 신규 평가했다. 항공업 회복에 따라 현금흐름이 개선된 데다 재무체력이 좋아졌다는 이유에서다.


나신평은 19일 선순위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 본평가를 통해 한진칼의 장기신용등급을 'BBB+'(안정적)로 신규 평가했다. 


사유는 ▲여객부문의 우호적 수급환경 기반으로 양호한 이익창출력 유지 ▲대한항공 배당 재개 등으로 지주사 자체 창출이익 회복 ▲유상증자·현금창출능력 개선을 통한 그룹 재무부담 완화 ▲보유자산 매각·배당수입 증가 등을 기반으로 자체 재무안정성 개선이다.


나신평 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주력 자회사 대한항공의 영업환경이 개선된 데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진그룹 매출과 자산에서 대한항공이 차지하는 비중은 70% 이상으로 절대적이다. 항공운송업 실적이 그룹 실적과 밀접하게 연동될 수밖에 없는 구조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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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지난해 화물 시황 둔화에도 국제여객 부문 실적 회복이 가속화되며 우수한 이익창출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주요 노선의 견조한 여객 수요 전망과 항공기 공급 회복 지연 등을 감안하면 여객운임이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대한항공 배당 재개 등에 힘입어 지주사 자체 창출이익이 회복될 것이란 점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실제 대한항공이 배당을 재개한 지난해 1~9월 한진칼의 영업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중단기적인 관점에서 대한항공의 배당정책, 엔데믹 전환에 따른 자회사들의 영업실적 개선 추이 등으로 미뤄볼 때 한진칼의 배당 및 브랜드 사용료 수익 등은 점차 회복될 것으로 파악된다.


나신평은 한진칼의 재무부담이 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진칼은 대한항공의 실적 호조 지속에 따른 현금성자산 축적과 순이익 누적, 2020~2021년 두 차례의 대규모 유상증자(총 4조4000억원) 수행, 유휴자산 매각 등으로 대규모 자본이 유입되면서 재무안정성 지표가 크게 개선됐다. 주요 계열사 합산 기준 2020년 말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각각 422.5%, 57.9%였으나 작년 9월 말 162.2%, 35.5%으로 대폭 축소됐다.


나신평은 현재 진행 중인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통합 작업이 마무리될 경우 상대적으로 재무구조가 취약한 아시아나항공이 연결편입되면서 재무안정성의 부담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팬데믹 이전보다는 개선된 재무안정성이 유지될 것으로 관측된다. 중단기적으로 여객부문 중심으로 견조한 이익창출력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대한항공의 재무완충력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아울러 한진칼은 보유자산 매각, 배당수입 증가 등으로 자체 재무안정성을 개선시켰다. 한진칼은 2020~2021년 대한항공 유상증자 참여 과정 등에서 대규모의 자금소요가 발생했고, 차입규모 확대에 따라 이자비용 부담이 증가했다. 


이에 한진칼은 2022년 진에어 지분을 대한항공으로 매각했으며, 지난해 서소문 사옥을 매각하기도 했다. 현재는 매각재원 등을 통해 차입금을 감축하며 자체 재무부담이 완화됐을 뿐더러 매각 과정에서 발생한 처분이익(진에어 지분 4936억원, 서소문 사옥 1773억원) 등으로 대규모 자기자본이 확충됐다.


한편 나신평은 한진칼의 신용등급 상향조정 검토 요인으로 주요 자회사의 신용도 제고를 꼽았다. 반대로 하향조정 검토 요인으로는 ▲계열 전반의 신용도 저하 ▲대규모 차입조달을 통한 계열사 지원 등으로 재무부담 상승 등을 거론했다.


나신평은 "대한항공 등 주요 자회사들의 신용도 변화, 해외경쟁당국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승인 여부 등 인수 절차 관련 진행 경과, 그룹 전반의 재무위험 변화, 회사 자체적인 현금흐름의 안정성 및 차입 부담 수준 등을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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