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현진 기자] 한국토지신탁은 사업대행자로 추진 중인 '인천여상주변 재개발사업'이 올해 상반기 착공을 위한 준비를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인천여상 재개발사업은 인천광역시 중구 사동 23-4번지 일대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지하 3층~지상 39층 아파트 579가구, 오피스텔 88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2018년 한국토지신탁이 사업대행자로 지정고시 받았으며 DL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e편한세상' 브랜드를 사용할 계획이다.

해당 지역은 2009년 4월 조합설립인가 이후 부동산경기 불황 등이 겹치며 사업 진행이 지지부진했다. 시공사 선정 관련해서도 부침을 겪으며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지 못했지만, 한국토지신탁이 사업대행자로 참여한 후 분위기가 반전됐다.

인천여상 재개발 조합은 한국토지신탁과 함께 본격적인 개발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이주가 마무리됐으며 이달 내 철거에 돌입할 방침이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2016년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으로 신탁사의 정비사업 참여가 가능해진 직후부터 바로 사업에 참여해 꾸준한 레코드를 쌓고 있다"며 "업계 내 독보적인 노하우와 전문성 등이 강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