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태웅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신임 대표로 한상우 현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내정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3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고, 한상우 내정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한 내정자는 네오위즈 중국 법인 대표 및 글로벌 사업 총괄 부사장, 아이나게임즈 최고운영자(COO), 텐센트코리아 한국지사 대표 등을 역임했다. 2018년 카카오게임즈로 합류해 해외 게임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국내외 투자, 포트폴리오 확장 등 글로벌 사업을 총괄해 왔다. 또한 마케팅, 데이터분석,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올해 게임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고 해외 이용자를 타깃한 게임을 출시하는 등 글로벌 시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그동안 카카오게임즈에서 글로벌과 관련된 사업을 총괄해 왔던 한 내정자가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내정자는 쇄신TF장을 맡아 앞으로의 전략적 사업 계획을 위해 필요한 과제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쇄신 방향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그는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한 다년간 쌓아온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주력하며,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으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