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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 재추진' 메타버스펀드, 4대 1 접전
최양해 기자
2024.02.02 07:00:20
지원사 4곳 중 3곳 공동운용 전략 선택…M&A·펀딩 역량 관건
이 기사는 2024년 02월 01일 18시 2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모태펀드 운용기관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하는 메타버스펀드 출자사업이 4:1 경쟁률을 기록했다. 위탁운용사(GP) 1곳을 뽑는 자리에 컨소시엄 포함 4곳의 운용사가 도전하면서다. 펀드 조기 결성을 확약하는 운용사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조건을 고려하면 펀드레이징(자금모집) 역량이 출자사업 당락을 좌우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모태펀드 2023년 12월 수시 출자사업 접수현황'을 공고했다. 이번 출자사업엔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아일럼인베스트 ▲노보섹인베스트먼트-바로벤처스 ▲티비인베스트먼트-신한투자증권(이상 Co-GP) ▲피앤아이인베스트먼트 등이 지원했다. 4곳 중 3곳이 공동운용 전략을 선택했다.


이번 출자사업은 지난해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을 통해 추진했다가 무산된 '메타버스(과기정통 계정)' 부문 출자 계획을 재공고한 것이다. 한국벤처투자는 작년 6월 티케인베스트먼트-엘에스에스프라이빗에쿼티(LSS PE) 컨소시엄을 위탁운용사로 낙점했다. 두 운용사는 모태펀드 출자금 240억원을 토대로 약정총액 437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펀드의 최초 결성시한은 작년 9월, 부득이한 경우 기한을 연장할 수 있는 마지노선은 12월까지였다. 그러나 티케인베스트-LSS PE 컨소시엄은 정해진 기한 내 매칭(matching) 자금을 전부 확보하지 못했다. 결국 펀드 결성계획을 자진 철회하며, 향후 1년간 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지원할 수 없는 패널티(불이익)를 받게 됐다.


업계에선 위축된 펀드레이징 환경과 다소 까다로운 주목적 투자조건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봤다. 가뜩이나 매칭자금을 확보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메타버스 인수합병(M&A)에 약정총액의 40% 이상 투자해야 하는 조건까지 충족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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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운용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안서를 낸 것도 이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매칭자금 확보와 메타버스 M&A 딜소싱을 보다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다. 대체로 업력이 길지 않은 운용사들이 지원한 만큼 출자확약서(LOC)를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라는 시각이 많다.


한국벤처투자는 서류심사와 구술심사를 거쳐 3월 중 위탁운용사를 최종 낙점할 계획이다.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6월까지 400억원 규모 이상의 자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모태펀드 출자금액은 240억원으로 약정총액의 최대 60%를 책임지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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