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에스티팜이 주력사업의 성장과 원가율 개선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에스티팜은 2023년 연결기준 누적 매출 2841억원, 영업이익 334억원, 당기순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5%(1170억원), 103.5%(392억원)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6.5%(11억원) 감소했다. 

에스티팜의 외형 확대 배경에는 주력사업인 올리고 위탁개발생산(CDMO)의 성장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올리고 세부품목의 작년 매출은 ▲고지혈증 496억원 ▲J사 만성B형간염 283억원 ▲동맥경화증 209억원 ▲혈액암 171억원 ▲G사 만성B형간염 106억원 ▲유전성혈관부종 78억원 ▲척수성근위축증 71억원 등이다. 

생산효율성 증가도 수익성 향상에 힘을 보탰다. 생산수율 증가를 비롯 생산기간 단축, 숙련도 향상에 따른 투입인원 감소 등이 이뤄졌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작년 매출원가율은 60.6%로 전년 대비 3.7%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