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미디어커머스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통해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젝시믹스는 현재 오프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요가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형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 흥미와 참여를 유도하며 친밀감과 유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요 매출국인 중국, 대만, 일본 등 해외에서도 팝업 매장과 정식 매장을 운영하며 인지도와 신뢰도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지난해 상하이에 정식 매장 1곳, 팝업 매장 2곳을 개소했고, 올해는 파트너사 YY스포츠와 협업해 최소 50개 매장 출점을 계획 중이다.

지난해 3분기 젝시믹스의 중국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318.1%) 증가할 정도로 현지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설명이다. 대만에선 수도 타이베이에 장기 팝업 매장을 운영하고, 세계 보디빌딩 대회 등에 협찬사로 참여하는 등 현지 고객들과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일본에선 장기 운영 중인 시부야 미야시타파크 팝업 매장을 중심으로 러닝 이벤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 등을 통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말레이시아에도 지난해 11월 쿠알라룸푸르에 1호 매장을 개소한 데 이어 순차적으로 매장을 열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고객 접점을 늘리기 위해 전국 주요 상권에 매장을 출점 중이다. 지난해 3분기 국내 매장 60호점을 돌파했고, 12월 인천공항면세점과 올해 1월 스타필드 수원점 등을 개소하며 현재 총 63곳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오프라인 직영매장인 '젝시믹스 핏스토어'를 포함해,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과 면세점, 스타필드 등 대형 복합쇼핑몰, 아울렛에 입점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오프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23.1% 증가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올해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을 위한 전용 상품 개발과 선제적 물량 확보를 통해 성장세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100개 매장 운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