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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P5 탑재 확대로 사상 최대 매출
최유라 기자
2024.01.30 11:30:34
작년 매출 22.7조 전년비 12.8%↑…영업익은 9.7% 감소한 1.6조
삼성SDI 기흥사업장 전경.(제공=삼성SDI)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삼성SDI가 고부가 배터리 P5의 판매 확대로 사상 최대 매출을 냈다. 다만 영업이익은 원소재가 하락에 따른 손익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삼성SDI는 지난해 매출 22조7083억원, 영업이익 1조633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2.8%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9.7% 감소했다. 매출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조5648억원, 영업이익은 311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영업이익은 36.5%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6.4%, 37.1% 줄었다.


사업별로 보면 전지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한 4조9983억원, 영업이익은 37% 줄어든 2261억원이다. 중대형 전기는 견고한 매출을 기록했으나 소형전지는 수요 둔화를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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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관계자는 "자동차 전지는 프리미엄 차량에 탑재되는 P5 판매 지속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고, ESS 전지는 전력용 판매 감소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원소재가 하락에 따른 단기 손익 영향 등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소형 전지는 전동공구, 마이크로 모빌리티(Micro-Mobility), IT 제품 등의 수요 회복이 지연되며 시장 재고가 증가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영향을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전자재료 부문 매출은 5665억원으로 9.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857억원으로 35% 줄었다. 


전자재료 부문은 OLED 소재의 신규 플랫폼 양산으로 매출이 지속 확대됐고, 반도체 소재는 시장 수요 회복과 신제품 진입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과 수익성이 증가했다. 편광필름은 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한편 삼성SDI는 보통주 기준 주당 1000원, 우선주 1050원의 배당을 결정했다. 모두 전년 대비 30원 감소한 금액이다. 총 배당금은 669억원, 시가 배당률은 0.2%다. 회사는 2022년 1월부터 보통주 기준 1000원을 기본 배당으로 하고 잉여현금흐름의 5~10%를 추가 환원하는 내용의 배당 정책을 적용 중이다. 


이에 따라 잉여현금흐름이 대규모 시설 투자의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한 지난해에 대해서는 기본 배당만 실시하겠다는 설명이다. 삼성SDI의 배당 성향은 2019년 18.8%, 2020는 11.6%, 2021년 5.7%, 2022년 3.5%, 2023년 3.3%로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2023년도 배당금은 오는 3월 주주 총회를 거쳐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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