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전한울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등 신규사업을 빠르게 육성하고 기존 사업은 AI와 적극 결합해 AI컴퍼니로서의 성과를 가시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사장은 이날 'AI컴퍼니'로의 변화를 가속하기 위한 세 가지 핵심 전략을 공유했다.

먼저 'AI 피라미드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AI 피라미드 전략은 AI인프라·AIX·AI서비스 등 3대 영역을 강화해 산업과 생활 전 영역을 혁신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각 조직은 AI 피라미드 전략 하에 핵심 과제와 우선 순위를 선정하고 분기별 목표를 수립해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며, 체질 개선에도 나설 방침이다.

유 사장은 "AI 피라미드 전략이 계획대로 이뤄지면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 지표·매출·영업이익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익, 비용, 자산 구조의 재정비를 통해 단단한 체력을 갖추고 변화를 지속할 수 있는 조직문화와 관리체계 등 운영 시스템도 글로벌 AI컴퍼니 비전에 맞게 개선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