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연임 시험대 오른 전승호‧이창재 대웅제약 대표
최광석 기자
2023.12.14 08:17:22
내년 3월 임기 만료…실적 확대‧연구개발 등 경영성과 '눈길'
이 기사는 2023년 12월 13일 17시 0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왼쪽부터) 전승호, 이창재 대표(사진=대웅제약)

[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이 첫 연임 시험대에 오른다.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전승호 사장 역시 두 번째 임기를 마치고 3연임을 눈앞에 둔 상황이다. 업계에선 이 대표와 전 대표가 외형 확대와 내실 다지기에 성공하고 적극적인 연구개발(R&D) 추진으로 제품 라인업과 파이프라인을 강화한 성과 등을 고려했을 때 무난히 재신임 받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전승호 대표와 이창재 대표의 임기 만료일은 내년 3월26일이다. 전 대표는 서울대 약대 졸업 후 대웅제약에 입사해 글로벌전략팀장, 글로벌마케팅TF팀장, 글로벌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한 해외통으로 2018년 대표직에 올랐다. 동아대 중문학과를 졸업한 이 대표는 전문의약품(ETC)본부 소장, 마케팅본부장, 부사장 등을 거쳐 2021년부터 전 대표와 회사를 진두지휘했다.


전 대표 취임 첫 해 대웅제약은 처음으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전 대표와 이 대표가 콤비를 이룬 이후에도 매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는 1조3564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외형 확대와 더불어 내실도 한층 단단해졌다. 올 영업이익 추정치는 1236억원으로 2021년 대비 17.6%(2034억원) 늘며, 같은 기간 순이익은 301억원에서 826억원으로 174.6%(525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 라인업 강화와 글로벌 진출 등의 성과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가 나오고 있다. 대웅제약은 2017년 이후 매년 1000억원이 넘는 연구비를 지출하며 연구개발에 아낌없는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3분기까지 이미 1275억원의 연구비를 썼다. 

관련기사 more
전승호 사장, 대웅제약 대표 물러난다 대웅제약, 외형‧내실 다 잡았다 'R&D 성과'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 연임 무게 대웅제약, 자이더스와 손잡고 美항암제 시장 도전

과감한 투자 덕에 회사는 매년 블록버스터급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2021년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 '브이올렛'(성분명 데옥시콜산)를 출시했으며, 지난해엔 항암 보조제 '덱사하이'(덱사메타손)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펙수프라잔)을 시판했다. 또 올해는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이나보글리플로진)와 '엔블로멧'(이나보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 판매에 나섰다. 펙수클루는 출시 후 550억원의 누적매출을 기록 중이며, 엔블로는 앞으로 10년간 남미 및 러시아 등에 총 1800억원 규모의 수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나보타는 올 3분기에만 3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국산 보툴리눔 톡신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획득한 나보타는 빅마켓으로 불리는 북미와 유럽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말레이시아 품목허가에 성공했다. 여기에 보툴리눔 톡신 치료 시장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 


이러한 성과 덕에 전 대표와 이 대표의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연구개발과 글로벌 진출 등의 과제가 산적하단 점에서 변화보단 기존 경영체제를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대웅제약은 최근 자이더스 월드와이드 디엠씨씨(Zydus Worldwide DMCC)와 손잡고 미국 항암제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으며, 슈퍼 박테리아 감염증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당을 배출·분해하는 두 가지 기전을 가진 복합제 개발을 전략적으로 진행 중이다. 


두 대표가 제약업계에서 상대적으로 젊은 최고경영자(CEO)란 점도 재신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전 대표와 이 대표는 각각 1975년, 1977년생이다. 대웅제약이 플랫폼 강화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 블록버스터 육성 등을 추진하기 위해선 젊고 도전적인 사령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Infographic News
채권 종류별 발행 규모 (월별)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