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쌍용건설이 20여년간 춘천시민들의 쉼터로 꼽히는 자수정사우나 자리에 신규 아파트를 짓는다.

쌍용건설은 내달 강원도 춘천에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를 신규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는 강원도 춘천시 약사동 150-10번지 일원에 지하 7층~지상 39층, 1개동, 전용면적 84~140㎡ 총 228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다. 전용면적별로 ▲84㎡ 194가구 ▲100㎡ 32가구 ▲140㎡ 2가구로 구성됐다.

단지는 서울·경기지역으로 연결되는 경춘선 남춘천역과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이 반경 1km 내에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춘천IC를 통해 서울과 속초 등으로 연결되는 중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 가능하다. 

여기에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총 93.7km 구간으로 춘천에서 화천, 양구, 인제, 백담을 지나 속초까지 이어진다. 지난해 10월 착공에 돌입했다. 개통되면 춘천에서 속초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단지 주변으로 남부시장과 풍물시장, 중앙시장 등 전통시장이 있고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도 접근 가능하다. 메가박스 영화관과 강원대학병원, 엠백화점 등의 편의시설도 위치해 있다.

교육시설인 봉의초등학교 및 춘천중학교는 도보권이다. 춘천고, 성수고, 성수여고,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 등은 1km 이내 위치하고 있다. 단지 앞에 약사천 수변공원이 조성돼 있고 춘천의 대표 테마파크인 레고랜드도 차량 10분 거리에 있다.

분양 관계자는 "춘천에서 쌍용건설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지로 우수한 입지에 초고층 단지로 지어져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