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노진서 LX홀딩스 대표이사 부사장(사진)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오너인 구본준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노 신임 사장은 이번 승진으로 그룹 내 지위를 더욱 공고히 다질 전망이다.

LX홀딩스는 사장 승진 1명, 이사 신규 선임 2명에 대한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선 노진서 대표가 사장에 올랐다. 1968년생인 노진서 사장은 LG전자 전략담당(상무)을 거쳐 ㈜LG 기획팀장(전무),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전무), LG전자 CSO부문 부사장을 지냈다. 그는 2021년부터 LX홀딩스 CSO(부사장)를 역임했다.

작년 3월 이 회사 각자 대표이사에 선임된 노진서 대표는 전문경영인(CEO)으로서 구본준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해 왔다. 그가 그룹의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체질 개선을 통해 성장을 주도하고, 그룹 출범 초기 안정화를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았단 게 회사의 설명이다.

LX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엄정한 성과주의와 책임경영을 감안한 승진 인사로 내실 있는 성장 전략 기조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X홀딩스는 김국현 기획관리담당(책임)과 염민석 재무담당(책임)을 각각 이사로 신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