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딜사이트가 진화한다. 이를 위해 개인화와 데이터 서비스,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시장 진입 등을 추진한다.

강재희 딜사이트 이사는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L의 공포: 뉴 노멀이 된 장기 저성장 시대 극복 방안'을 주제로 열린 딜사이트 '2023 창립기념 경영전략 포럼'에 앞서 5주년을 맞은 딜사이트 메인페이지 개편과 추가되는 서비스 방향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갖었다. 

딜사이트는 사용자 개인의 니즈와 패턴에 따른 맞춤형 뉴스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독자는 원하는 영역의 뉴스만 '마이뉴스'를 통해 모아볼 수 있다. 또 뉴스 콘텐츠를 스크랩해 다시 읽고 싶은 뉴스를 따로 볼 수 있다.

독자가 관심 있는 키워드를 설정하면 매번 검색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딜사이트의 최신 기사가 메일함으로 바로 전해진다. 또 딜사이트의 이슈 구독 기능을 이용하면 최신 기사를 메일함으로 지속해서 받아볼 수도 있다.

데이터 서비스 역시 딜사이트가 추진하는 진화 방향이다. 딜사이트는 거래(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실시간 거래 리스트와 리그 테이블을 독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독자는 발행사·하우스나 채권, 주식, 메자닌, 인수합병(M&A) 별로 거래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DCM(부채자본시장)과 ECM(주식자본시장), 기업공개(IPO), 유상증자·메자닌, 인수합병별 리그 테이블도 볼 수 있다.

딜사이트는 2023년 11월을 기점으로 B2C 시장으로 독자 저변을 넓히면서 구독모델을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일반 독자 접근이 용이하게 B2B 중심으로 이뤄진 딜사이트 뉴스 목록을 ▲채권·신용▲IPO유상증자 ▲M&A ▲PEF/VC ▲기관투자자 ▲부동산·PF 등으로 재 분류해 일반 이용자들에게 다가간다.

강 이사는 "딜사이트는 B2C 시장 진입 이후에도 독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진화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며 "조달정보와 재무 데이터 바탕의 평가(Evaluation) 자동 기사를 추진하고 채권 검색 포탈서비스 역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딜사이트는 자본시장 전문 미디어에 만족하지 않겠다"며 "명실상부한 자본시장 정보 관문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