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삼양식품이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변경과 사내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다룬다. 사내이사로는 김명진 마케팅·신성장본부장과 장석훈 경영지원본부장을 후보자로 올렸다.

삼양식품은 6일 공시를 통해 이달 24일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총 안건으로는 ▲정관 변경 ▲사내이사 선임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 변경 등을 상정했다.

먼저 삼양식품은 기존 사내이사인 김명진 마케팅·신성장본부장의 재선임과 장석훈 경영지원본부장의 신규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다룬다. 김 본부장은 1977년생으로 CJ제일제당, 남양유업 등 다수 F&B기업에서 마케팅 업무를 담당해왔다. 삼양식품에선 브랜드 리뉴얼과 신규 브랜드 및 주요 마케팅 기획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그는 앞서 2020년 12월 삼양식품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장 본부장은 1978년 생으로 삼일회계법인 및 위메프 등을 거치며 회계, 금융 재무 전 분야에서 업무를 수행했다. 올 8월 삼양식품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향후 삼양식품의 회계 투명성 제고와 재무 건전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아울러 삼양식품은 이번 주주총회서 회사의 임원 직위체제가 개편된 까닭에 임원 퇴직금 지급대상의 정의를 명확히 하는 내용과 영문명을 'Samyang Foods Co.,Ltd.'에서 'Samyang Foods Inc.'로 교체하는 안건도 다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