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4명의 임원진을 신규 발탁 했다. 이들은 모두 2002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인물들로, 회사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5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김정호 개발기획팀장(Hospitality부문) ▲이상훈 회계1팀장 ▲이승렬 세일즈마케팅 팀장 ▲현민우 사업혁신 팀장 등 4명이 상무로 승진했다. 특히 신규 임원들은 모두 2002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오랜 기간 이 회사의 변화와 발전을 주도해온 인물이란 공통점을 갖고 있다.

김정호 상무의 경우 그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해외사업 개발을 담당해왔으며, 핵심 프로젝트인 설악, 양평, 제주 복합단지 개발을 주도해온 인물이다. 이상훈 상무는 경영지원실 회계1팀장으로, 코로나19로 회사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재무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자금 확보, 손익 구조 개선에 적극 임할 예정이다.

이승렬 상무는 영업 관련 전문 역량을 통해 회사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실제 지난해 한화호텔앤드리조토의 콘도, 골프, 회원권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32% 증가하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매출을 뛰어넘었다. 현민우 상무는 현장 총지배인 경험을 기반으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신사업을 검토하며 사업다각화에 앞장서 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경영 환경 및 고객 트렌드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기존 주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사업을 견인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중용했다"며 "회사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이 이번 인사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사업, 개발, 영업, 재무회계 등 각 분야에서 고르게 임원 승진을 단행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번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하고 조직개편을 조만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