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지웅 기자] 이통 3사, 추석 연휴 네트워크 집중 관리 돌입

이통 3사가 추석 연휴 기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네트워크 집중 관리에 돌입했다. SKT는 추석 연휴를 앞둔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일평균 1150여명의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KT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인파가 몰리고 정체가 예상되는 전국 주요 고속도로 및 휴게소, 터미널, KTX/SRT 역사, 공항, 쇼핑몰 등 전국 1100여곳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감시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이동통신 통화량 및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네트워크 최적화,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 

SK텔레콤, 조비와 UAM 상용화 시동

SK텔레콤이 글로벌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이하 조비)과 대한민국 UAM 상용화에 나선다. SKT는 조비와 지난 20일 SK T타워에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K-UAM 그랜드챌린지)' 및 상용화를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UAM 실증사업에서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안전 운항 역량을 검증한다. SKT와 조비는 내년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진행되는 실증사업 1단계에서 조비 기체(S4)를 활용해 ▲통합 정상 운용 ▲소음 측정 ▲비정상 상황 대응 능력 ▲충돌 관리 등 비행 시나리오별 운항 검증에 나설 계획이다. 

SKT, 오픈AI와 AI 인재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 성료

SK텔레콤이 미국 오픈AI와 함께 개최한 글로벌 AI 해커톤 '프롬프터 데이 서울 2023'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AI를 통해 휴머니티(인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건강한 AI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글로벌 인재 발굴을 목표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226여팀이 참가해 오픈AI의 생성형 AI 모델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대상은 자폐증 등으로 인해 문해력이 낮은 사용자를 위한 어려운 문장을 쉬운 문장으로 변환해 주는 서비스 '글솜'을 개발한 '선천적 프롬프터들' 팀이 수상했다.

LG U+, 양자컴퓨터로 6G 위성 네트워크 최적화

LG유플러스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국내 양자컴퓨팅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큐노바'와 손잡고 양자컴퓨터를 활용해 6G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를 최적화하는 연구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슈퍼컴퓨터에 비해 정보 처리 속도가 획기적으로 빠른 양자컴퓨터를 네트워크 고도화 작업에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LG유플러스는 산학협력을 통해 고도의 연산이 필요한 위성 네트워크 최적화를 전구간으로 확대하는 연구에 양자컴퓨터를 활용했다. 6G에서 논의되는 '저궤도위성 네트워크'는 지상 기지국뿐만 아니라 500~1만Km 고도에 있는 위성을 사용해 통신을 제공한다. 

LGU+, 한화 건설부문과 K-전기차 충전 시스템 개발 

LG유플러스와 한화 건설부문은 국내 주거환경에 특성화된 천장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 공동개발하고,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천장형 MMC 개발 및 사업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충전시스템과 공유형 충전기를 결합해 천장에 설치하는 한국형 전기차 충전시스템을 정식 출시했다. 해당 충전시스템은 바닥면 설치 공간이 필요 없다는 점에서 주차 공간 부족 문제의 대안으로 지목되고 있다. 양사는 공동 개발한 천장형 전기차 충전시스템에 대해 3개 부문의 기술특허와 디자인 특허출원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