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현진 기자]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동 및 가수원동 일원에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을 개발하는 용진디앤씨가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성공했다. 다수의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유동화증권을 각각 발행해 총 950억원을 조달한 것이다.
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용진디앤씨는 전날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동과 가수원동 일원에 공동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총 1100억원 한도의 PF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 PF 대출을 위해 설립한 SPC는 4곳에 달한다.
가장 큰 금액을 조달한 SPC는 하이가든제일차다. 7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했다. 해당 유동화증권은 총 14회차로 구성돼 있으며 키움증권이 대출채권 매입, 자금보충 및 사모사채 인수 의무를 제공한다. 1회차는 6개월 만기 ABCP로 발행하고 2회차부턴 전자단기사채(ABSTB)로 발행할 계획이다. 2~13회차 만기는 3개월이며 마지막 14회차 만기는 2027년 4월7일이다.
에프엔계백제일차와 에프엔계백제이차라는 SPC를 통해 각각 100억원, 75억원을 조달했다. 총 15회차로 구성된 ABSTB를 발행했으며 삼성증권이 대출채권 매입, 자금보충 및 사모사채 인수 의무를 약속했다.
아울러 트루계백제일차라는 SPC를 통해 75억원 규모의 ABCP를 발행했다. 해당 유동화증권에는 한국투자증권이 대출채권 매입, 자금보충 및 사모사채 인수 의무를 약속하는 등 유동성 위험을 통제한다.
대주단은 시행사에 제공한 PF대출을 ▲트렌치A 950억원 ▲트렌치B 150억원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에 본PF로 전환한 사업은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동과 가수원동 일원에 공동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아파트는 2개 단지로 구성되며 지하 3층~지상 25층 총 660가구 규모다. 근린생활시설로는 약 300평 규모의 상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시공사는 대우건설이다.
당초 지난 3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했던 것을 고려하면 일정이 소폭 지연된 것으로 분석된다. 당초 2021년 7월 총 580억원 규모의 대출약정을 체결해 사업을 진행했다. 2023년 3월 새로운 대주단과 650억원 규모의 대출약정을 체결할 예정이었다. 다만 이는 이뤄지지 않았고 오스피셔스제십육차라는 SPC를 통해 300억원 규모의 ABCP를 발행하는 데 그쳤다.
대우건설은 10월 중 분양 및 착공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전 관저동에 공동주택 및 상가를 개발하는 사업은 현재 10월 착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 분양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으로 빠르면 10월 늦어도 11월에는 분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