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CJ프레시웨이 수익성 악화로 2분기 '주춤'
박성민 기자
2023.08.09 16:19:40
영업이익 321억원 전년 比 7%↓…물류비 등 사업경비 증가 영향
이 기사는 2023년 08월 09일 16시 1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CJ프레시웨이가 고객 수 증가 및 객단가 상승의 영향으로 외형은 성장했지만 물류비 등 사업경비가 늘어난 탓에 수익성은 뒷걸음질 쳤다.


CJ프레시웨이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77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1억원으로 7.2% 줄었고, 순이익은 207억원으로 14.5% 감소했다.


CJ프레시웨이의 매출이 늘어난 것은 고객 수 증가와 더불어 고객당 매출(객단가)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CJ프레시웨이의 전체 고객은 6월말 4만7000곳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늘었고, 점당 매출은 4200만원으로 10.1% 상승했다. 하지만 사업 확장을 위해 물류 및 제조 인프라 투자를 늘린 탓에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실제 2분기 물류비는 3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9% 늘었고, 이를 포함한 판매관리비는 1171억원으로 같은 기간 14% 확대됐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식자재 유통 매출은 57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06억원으로 16.3% 감소했다. 매출이 증가한 것은 '파이브가이즈' 등 신규 매출처를 꾸준히 확보한 덕분에 고객사가 1만1000여개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또한 주요 매출 경로인 급식은 자체브랜드(PB), 독점상품 등 차별화 상품의 판매가 확대됐다. 특히, 아이누리(키즈 식자재), 튼튼스쿨(학교급식), 헬씨누리(케어푸드) 등 PB 매출(상반기 기준)은 전년 대비 16% 늘어 매출 확대에 한 몫했다.

관련기사 more
CJ프레시웨이, 제조·IT 인프라 투자에 3Q '부진' 한기평, "CJ프레시웨이 차입금 관건" CJ프레시웨이, 대형 프랜차이즈 업고 1Q '활짝' 송림푸드·제이팜스 합병 시너지 낼까

단체급식 사업 매출은 18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아울러 영업이익은 111억원으로 24.7% 늘었다. 안정적인 식수 확보가 가능한 산업체·오피스 점포를 집중 수주했던 결과다. 이 외 병원, 레저·컨세션 점포 등 사업장의 매출도 증가했으며 간편식 코너, 카페 등 수익 경로 다각화도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 회사 측은 산업체·오피스의 경우 매출 증가율이 36%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제조사업(프레시플러스) 매출은 6.8%(174억원→162억원), 영업이익은 72.7%(11억원→3억원) 각각 감소했다. 일부 식품제조사의 구매 물량이 일시적으로 줄어든 탓이다. 또한 원재료 상승에 대비가 미흡했던 점도 실적을 하락 시킨 요인이였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고객 수와 고객당 매출이 모두 늘어난 구조적 성장 덕분에 매출이 증가했다"며 "다만 안정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물류 및 제조 인프라 투자를 늘린 탓에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하반기 매출 확대와 비용개선을 통해 수익성 반등에 집중한단 계획이다. 먼저 식자재 유통은 대형 고객사 수주를 강화하고, 단체급식은 키친리스 사업 역량을 확보해 미래형 사업모델을 구축한단 목표다. 제조사업은 자회사인 프레시플러스를 중심으로 성장성이 높은 소스, 반·완조리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무료 회원제 서비스 개시
Infographic News
업종별 IPO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