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동원F&B가 일반 식품 등 전사업부분의 고른 성장과 자회사 동원홈푸드 및 동원팜스의 호실적에 2분기 우수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동원F&B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5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3%(224억원→274억원), 순이익은 14.4%(146억원→167억원) 각각 늘었다.

동원F&B가 호실적을 기록한 것은 동원참치캔, 양반김 등 일반 식품의 판매 호조 덕분이다. 동시에 신선 식품과 샘물 및 음료 사업 부문의 매출도 성장하며 실적 상승에 한 몫했다.

자회사인 동원홈푸드와 동원팜스도 성장세를 나타냈다. 동원홈푸드의 경우 신규 거래처 확대와 물류비 효율화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료 사업을 영위하는 동원팜스는 기능성 신제품을 포함한 전반적인 사료 판매가 증가한 덕분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69.4% 늘었다.

동원F&B 관계자는 "동원F&B가 전사업 부분이 고른 성장을 나타냈고 자회사인 동원홈푸드, 동원팜스도 호실적을 기록한 덕분"이라며 "하반기에는 차별화 신제품 발매 및 대형 브랜드 육성, 글로벌 공략 등을 적극 추진하며 중장기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