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셀바스AI가 자회사 셀바스헬스케어와 함께 AI 원격의료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셀바스AI는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셀바스헬스케어 주식 208만4364주를 취득한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취득 금액은 109억원이며 이는 자기자본 대비 15.3%에 해당한다. 지분 취득 예정일자는 2023년 6월28일이며 취득 후 지분 비율은 52.06%다.

셀바스AI는 이번 지분 취득 목적에 대해 "의료기기와 인공지능(AI) 간 융복합을 통한 AI 원격의료 사업 협력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양사는 셀바스AI의 인공지능 SW 기술과 셀바스헬스케어의 HW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앞두고 있는 인공지능(AI) 심장진단 영상 기업 울트라사이트 지분을 취득하며 AI 의료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셀바스 관계자는 "이번 증자로 AI 원격의료 등 신규사업 투자 재원이 확보됨에 따라 기존 사업의 성장성에 AI 원격의료, 의료진단 신제품 개발 등 신규 사업에도 속도가 붙게 되었다"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주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성장성을 제고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