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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 자회사 성장에 1Q '싱글벙글'
최홍기 기자
2023.05.15 16:02:09
영업이익만 245억원으로 전년비 18.4% ↑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이 올 1분기 활짝 웃었다.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좋은 성적표를 받아든 까닭이다.


휴온스글로벌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74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4% 늘어난 24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의 경우 228억원으로 77.8%나 급증했다.  이 같은 호실적에 대해 회사 측은 휴대용 인슐린 주입 패치펌프인 '이오패치'의 판매량 증가와 자회사 대부분이 사업 호조세를 보인 결과로 분석했다. 


실제 에스테틱 자회사 휴메딕스의 경우 올 1분기 에스테틱, CMO 사업분야의 성장세로 매출 361억원, 영업이익 9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35%, 116% 증가했다. 아울러 헬스케어 부자재 자회사인 휴엠앤씨도 같은 기간 매출액 119억원을 기록해 284% 급증했고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이외 휴온스바이오파마의 경우 생산라인 수율 조정으로 원가율을 개선하면서 매출 108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기록해 각각 153%, 668% 급증했다.


한편 휴온스그룹은 매출 1조원 달성을 위해 미래 성장 동력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전문의약품, 보툴리눔 톡신,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함께 의약품과 헬스케어 부자재 등 건강·뷰티 관련 사업의 성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그룹 도약을 위해 시장 공급확대로 이어지는 주요 사업부문의 생산력을 증대하고 이와 함께 중·장기 성장을 도모할 파트너를 발굴 중이다"며 "전략적 투자로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벤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신규 파이프라인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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