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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PE, 한국특수가스 인수 완료
김진배 기자
2023.04.26 08:30:19
7개월만에 자금 집행...기업결합 승인 절차 완료
이 기사는 2023년 04월 25일 14시 3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SG프라이빗에쿼티(이하 SG PE)가 한국특수가스 인수에 나선 지 7개월 만에 딜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말 금리인상 여파로 자금모집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블라인드펀드를 결성을 완료하며 부족한 자금을 모두 조달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G PE는 최근 한국특수가수 최대주주(97%)인 서흥남 대표 및 기타주주(3%)에게 1500억원 규모의 인수자금을 최종 납입했다. 이와 동시에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으며 모든 인수절차를 완료했다.


SG PE가 한국특수가스 인수를 위해 서 대표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것은 지난해 9월이다. 당시 연내 딜 클로징을 목표로 자금조달에 집중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금리가 급격히 인상되며 펀드레이징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거래 종결일을 올해로 미뤘다.



7개월 동안 진전이 없던 인수 작업은 지난달 SG PE가 4500억원 규모 '4호 블라인드펀드'를 결성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블라인드펀드를 비히클로 활용해 우선 500억원을 투입했다. 이와 함께 프로젝트펀드를 추가로 조성해 약 200억원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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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공동투자자로 원익투자파트너스를 끌어들여 300억원을 추가로 납입했다. 부족한 금액은 인수금융으로 충당했다. 높은 이자로 인해 인수금융 규모를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딜 구조를 짰다.


SG PE는 한국특수가스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매출 403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기록하는 등 기존 사업에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과 시장 확장성이 큰 분야에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특수가스는 지난해부터 금호석유화학과 손잡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서 필수로 평가받는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오는 2024년까지 여수 국가산업단지 소재 열병합발전소에 연 7만톤 규모의 CCUS 설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IB 업계 한 관계자는 "SG PE는 4호 블라인드펀드를 활용해 ESG 관련 회사들에 주력으로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한국특수가수 인수도 그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특수가스는 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에 발 맞춰 업사이드(상승여력)가 있어 중장기적으로 추가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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