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턴바이오는 자사가 보유한 EV첨단소재의 7회차 CB를 전량 보통주로 전환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CB 권면총액은 150억원 규모로 전환가액은 주당 1767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

넥스턴바이오는 이번 주식 전환을 통해 기존 10.01%에서 23.49%로 보유 지분율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주식수로는 총 1330만9276주를 확보하게 된다.

EV첨단소재는 연성회로기판(FPCB)과 투명 LED 필름을 생산하는 대구시 소재 기업이다. 친환경 분야로 사업 확대를 꾀하며 전기차 배터리용 FPCB 물량 수주를 늘리고 있다. 아울러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인 양극재와 관련한 주요 소재 탄산리튬, 수산화리튬 신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주식 전환은 최대주주의 경영권 강화 효과와 더불어 EV첨단소재의 경영 안정화와 재무적 부담 해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넥스턴바이오 관계자는 "올해 본 사업인 CNC 자동선반 매출 확대를 기반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바이오사업의 꾸준한 성장을 통해 발전하는 한 해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이번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함께 하게 된 베테랑 사내·사외이사들과 함께 회사를 성장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