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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PE, 첫 '블라인드펀드' 결성 순항
김진배 기자
2023.03.30 17:15:13
메디치부터 이어온 트랙레코드 강점...최종 3000억 펀딩 목표
이 기사는 2023년 03월 29일 10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메디치인베스트먼트로부터 독립한 사모펀드 운용사 에이치프라이빗에쿼티(이하 에이치PE)가 첫 블라인드펀드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 초부터 기관투자자(LP)들의 출자 확약이 줄을 이으면서 목표 결성금액인 3000억원에 한층 가까워졌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PE가 지난해부터 조성하고 있는 블라인드펀드 모집 금액이 이달 초 기준으로 1500억원을 넘어섰다. 회사는 추가 LP자금을 매칭(matching)해 상반기 중으로 펀드를 결성한다는 방침이다. 


에이치PE가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디치 PE(사모펀드) 사업부 당시에는 모든 투자가 프로젝트펀드 형태로 이뤄졌다. 블라인드펀드 조성을 추진하기도 했지만, 다수 LP들이 벤처캐피탈 사업부에 자금을 이미 출자했다는 이유로 추가 집행을 거절했다. 


지난해 신규 법인으로 독립한 이후부터는 야심차게 블라인드펀드 조성에 집중해 왔다. 하지만 금리인상 등 PE 펀드레이징 시장에 한파가 불어닥치며 펀드 결성에 애를 먹었다. 하반기에는 대부분의 기관투자자들이 출자 규모를 대폭 줄이거나 중단하기도 했다.


올 들어 상황이 점차 개선되기 시작했다. 시장에 적응한 기관투자자들이 자금을 풀기 시작하면서 부터다. 일부 LP들은 지난해 출자하지 않은 자금까지 합쳐 출자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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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PE는 올해 예정된 연기금·공제회들의 경쟁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을 방침이다. 트랙레코드(투자이력)를 적극 활용해 다른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회사는 메디치 PE사업부 시절 롯데글로벌로지스(2860억원), 한글과컴퓨터(500억원), 마스턴투자운용(378억원) 등에 투자한 바 있다. 독립 이후에는 NHN두레이(200억원)를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메디치인베스트먼트에서부터 PE 부문을 이끌어온 한수재 대표가 건재하고, 포트폴리오도 이관돼 순조로운 펀딩이 예상된다"며 "상반기 펀드 결성을 마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투자가 집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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