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이사와 신규 임원진들이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 경영' 의지를 표명했다.

22일 애경산업은 임재영 대표가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자사주 1000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취득 단가는 1주당 1만7300원으로 총 매입 금액은 약 1730만원이다. 임재영 대표이사는 지난해 총 8000주 매입에 이어 책임 있는 경영을 실천하고, 주주 신뢰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올해도 자사주를 매입했다.

신규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 행렬도 이어졌다. 김상준 전무와 이현정 상무는 각각 5000주, 1000주를 매입했다. 매입금액은 8730만원(1주당 1만7455원), 1760만원(1만7550원) 규모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애경산업 임원진이 회사가 더욱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 아래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사주를 매입함으로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애경산업은 지난 2월 100억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주주들의 이익 증진을 위한 중장기 배당 정책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주가 안정화와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