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보령은 자사의 보령바이오파마 매각과 관련해 '동원산업'에 부여됐던 '단독실사권'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구체적인 철회 배경에 대해선 알려지진 않았지만 매도인과 매수인 간 여러 가지 의견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은 의향서(LOI)를 제출한 인수 후보자를 포함해 여러 인수 후보자들과 주관사(PwC)를 통해 이후 경쟁 형태의 매각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동원산업은 지난달 23일 보령바이오파마를 인수하기 위해 이 회사의 최대주주인 보령파트너스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동원산업은 보령바이오파마를 단독으로 실사하고, 그 결과에 따라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받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