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21]
'지스타' 올해는 오프라인에서
지스타조직위 방역체계 고려한 오프라인 행사 계획 공개


[딜사이트 김진욱 기자]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오프라인 행사를 준비한다.


지난해 지스타 2020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행사만으로 펼쳐져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올해는 방역체계에 맞춰 가능한 수준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지스타조직위원회(위원장 강신철)는 2일 신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고려한 '지스타 2021' 현장 운영에 대한 기본 계획을 공개했다.


지스타 개최 시기인 11월 거리두기 단계를 예측할 수 없어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의 방역수칙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행사 준비 계획을 만들었다. 


이에 따라 지스타조직위는 시설면적 6㎡당 1명의 참관객과 내부 체류인원 수, 부스 내 상주인력 등을 고려한 계획을 세웠다. 또한 시작일 기준 3일 이내 PCR 검사 의무화 또는 백신 접종여부 확인 등 강화된 전시회 및 박람회의 정규 수칙을 모두 적용했다.


조직위 측은 "2년여간 한국은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훌륭한 방역체계를 갖췄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는 것을 기본으로 두고 얼마나 확장된 행사로 준비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지스타 행사 기간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백신 접종이 늘어나고 있어 현 4단계의 방역수칙 상황은 아닐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하지만 섣부른 예측을 할 수 없어 현 상황에 준하는 거리두기 4단계를 기본으로 행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 계획을 보면 방역 활동의 강화를 위해 '지스타 2021'이 개최되는 부산 벡스코 야외광장을 방역의 시작 단계로 설정한다. BTC 전시가 운영되는 제1전시장을 진입하는 야외광장 3면 전체를 통제하고 3면 출입구에서 티켓 확인, 발열체크, 전자출입명부(또는 안심콜)를 진행한다.


그리고 제1전시장 출입 시 다시 한번 발열체크와 함께 개인 소독을 진행하고, 전시장 출입구에서 최종적으로 바코드 태깅 후 내부 체류인원 관리 시스템에 따라 입장하는 구조를 따른다.


모든 참가 부스 별로도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할 예정으로 입장부터 부스 방문까지 3단계 방역 체크가 이뤄진다.


조직위 측은 "철저한 방역 체크를 통해 확진자 방문 등 전시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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