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인공지능 핵심기술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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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엑셈이 4차산업 혁명 시대의 최우선 수혜주로 거론됐다. 인공지능 시장의 핵심 기술인 빅데이터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분석이다.

엑셈은 데이터 베이스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2008년 이후 데이터 관리와 보안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며 국내 1위 사업자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2015년 12월에는 빅데이터 기술 확보에 주력하기 위해 빅데이터 전문기업 클라우다인을 인수해 최근 합병했다.

양재동에 빅데이터 본부를 신설하고 포항공대에 인공지능 연구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센터를 개소해 역량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전체 인력의 30% 이상이 빅데이터 전문인력이다.

전방산업 업황은 긍정적이다. 국내 데이터산업 시장은 2015년 13조4950억원으로 2014년 12조5982억원 대비 7.1%성장했다. 최근 6년간 데이터산업은 연평균 성장률은 9.3%로 꾸준히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원은 8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이 발전하면서 데이터베이스 구축 수요도 함께 증가할 전망”이라며 “데이터베이스를 모니터링 하고 튜닝하는 수요도 필연적으로 함께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엑셈은 빅데이터 시장 개화에 발 맞춰 선제적으로 빅데이터 전용 플랫폼 소프트웨어 ‘플라밍고(Flamingo)’를 출시했다. 기존 시스템과 결합해 빅데이터의 수집, 저장, 운영, 분석에 이르는 전 과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 소프트웨어다.

정 연구원은 “플라밍고 수요는 향후 급속히 증가할 전망”이라며 “빅데이터 프로젝트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시장의 선제 수혜를 받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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