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CJ헬스케어 인수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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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한국콜마가 전날 공시를 통해 CJ헬스케어 인수를 발표했다. CJ헬스케어는 매출액 5000억원 수준의 국내 중형 제약사다. 주요 사업 부문은 H&B 사업부(건강음료, 식품)와 의약품(호르몬, 항암, 순환기계)으로 구분된다.

한국콜마는 한앤컴퍼니, CVC캐피탈, 칼라일 그룹 등 경쟁자를 제치고 인수에 성공, CJ헬스케어 지분 100%(주식 200만주)를 1.31조원(주당 65만5000원)에 인수한다. 예정 인수일자는 4월6일이다.

신한금융투자 이지용 연구원은 21일 “CJ헬스케어 인수로 기존의 제약 CMO(수탁)와 시너지가 예상된다”며 “특히 H&B(건강기능식품)와 제약 부문 보유로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 연구원은 올해 한국콜마와 CJ헬스케어 합산 매출액을 전년대비 81.3% 증가한 1.5조원, 영업이익은 130.1% 증가한 1547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예상 실적이 추정치와 동일할 경우 한국콜마 화장품, 제약 CMO의 2018년 영업가치는 각각 1.1조원, 1639억원, CJ헬스케어의 제약+H&B 영업가치는 9718억원으로 전망돼 합산 영업가치는 2.2조원으로 추정한다”며 “아직 구체적 인수 계획이 나오지 않아 목표주가 9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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