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필룩스 이정윤, 파리그랜드슬램 중량급 여자 동메달
"매경기를 인생의 마지막 경기라고 각오"
(왼쪽부터) 이정윤(KH필룩스) 선수와 삼파이우(포르투갈) 선수가 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그랜드슬램 여자 –78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경기를 벌이고 있다. (제공=IJF)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KH그룹은 KH필룩스 유도단의 간판선수 이정윤이 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그랜드슬램 여자 –78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상대는 지난달 28일 열린 포르투칼 그랑프리 준결승전에서 패배를 안긴 삼파이우(포르투갈) 선수다. 이정윤은 주특기인 업어치기를 활용한 연장접전 끝에 반칙승(지도3)을 얻어 복수전에 성공했다.


이정윤은 "매경기가 인생의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으로 임했으며 1등은 못했지만 연결기술과 굳히기 등 단점을 보완해 다가오는 세계선수권대회와 파리 올림픽에서 기필코 금메달을 따겠다"며 "장래성을 알아봐주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배상윤 회장과 응원해준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파리 그랜드슬램은 국제유도연맹(IJF) 월드 투어 대회 중 12월에 열리는 도쿄 그랜드슬램과 함께 가장 권위있는 대회 중 하나다. 이번 대회는 82개국, 52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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