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마린, 청약 증거금 25조 몰렸다
경쟁률 255.8대 1…내달 8일 유가증권시장 입성
HD현대마린솔루션과 셰브론이 '저탄소 선박 개조 계약'을 16만입방미터급 LNG운반선.(제공=HD현대마린솔루션)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이 25일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25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번 공모주 청약에서 25조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이번에 진행한 일반 청약은 상장 대표 주관사인 KB증권과 공동 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인수단인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을 통해 진행됐다.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235만3천393주에 대해 총 6억195만4640주의 청약이 몰렸다. 청약 증거금은 25조원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중복 청약 투자자 수는 감안되지 않은 잠정 합계치다. 증거금의 경우 올해 들어 최대 규모다. 


앞서 HD현대마린솔루션은 16∼22일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 2021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201대1을 기록했으며, 희망 밴드 상단 가격인 8만3400원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도 45.1%로, 2024년 기준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한편 HD현대마린솔루션은 30일 납입을 거쳐, 내달 8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