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5년 연속 흑자 바이오업체 [현대證]

[배요한 기자] 현대증권은 6일 알테오젠에 대해 5년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인 바이오 업체라며 주목해볼 것을 권장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작년 12월 코스닥에 신규상장한 알테오젠은 바이오시밀러 개발업체다. 08년 설립되어 2년 만에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으며, 바이오업체임에도 불구하고 10년 흑자전환 이후 14년까지 5년 연속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지속형 성장호르몬은 CJ헬스케어에, 2세대 항체 바이오시 밀러는 Cristalia(브라질)와 Kissei(일본)에 기술이전을 했으며, 단계별 마일스톤 수취 전략 으로 약 10억원 내외의 순이익을 기록 중이다.


김태희 연구원은 “브라질 정부의 바이오시밀러 구매물량 중 일정 부분을 이미 확보했다”며 “제품 출시 시 브라질 정부로부터 바이오시밀러 구매를 보장 받았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브라질 정부는 자국 의료주권 확보와 국산화를 위해 기술이전을 해 주는 업체에게 정부의 구매물량 중 일정 부분을 배정해주는 PDP(Productive partnership for development)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동사는 개발기술을 Cristalia에 이전을 해줬으며, Cristalia는 Orygen이라는 컨소시움으로 향후 정부의 허셉틴 구매물량 중 40%, 휴미라 30%, 엔브렐 20%를 배정받았다.


김 연구원은 “올해 미국과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긍정적인 이슈가 이어질 것”이라며 “올 2분기에는 지속형 성장호르몬의 임상1상 종료, 허셉틴 바이오-베터의 전임상 진입, 3분기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임상1상 진입 등 이벤트가 예상돼 견조한 주가흐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동사의 투자포인트로 ▲1세대 바이오시밀러인 성장호르몬을 지속형으로 개선한 바이오-베터 ▲허셉틴, 엔브렐, 휴미라 등 2세대 바이오시밀러 ▲바이오인 항체에 케미칼의약품을 결합한 ADC기술 확보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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